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하나산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코마스텍, 주식회사 한세, 동양플랜트 등 4개 기업을 올해 수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지역 기업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시상한다. 울주군 내 기업 중 당해연도 50만불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기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해 선정했다.
앞서 울주군은 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으로부터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을 추천받았다. 이어 지난 10일 울주군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했다.
하나산업 주식회사는 두서면에 위치한 오징어 내장 특수가공 사료 생산기업으로, 사료 제조기술 특허 7건과 ISO 9001, 14001 및 이노비즈 인증 등 기술력을 갖췄다. 2005년부터 해외영업팀을 구성해 글로벌시장을 개척했고, 당해연도 1천567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주식회사 한세는 웅촌면 소재 동 및 동합금관 생산기업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 1천53만불을 기록했다.
주식회사 코마스텍는 청량읍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스틸 가공 업체로, 관련 특허 3건과 이노비즈 인증을 바탕으로 165만불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동양플랜트는 웅촌면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업체로,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수출 257만불을 달성했다.
울주군은 이날 개최된 ‘울주군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수출우수기업상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기업은 상패와 함께 울주군에서 추진하는 해외마케팅 사업 우선 참여 등 예우를 받게 된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울주군 수출우수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에 힘써 우수한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울주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