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거제 소노캄 호텔에서 BNK경남은행과 도내 5개 대학(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마산대)과 함께, 청년과 대학의 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홍정효 경남대학교 대외부총장, 경남도의회 전기풍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을 비롯해 국내 35개 주요 벤처투자사 임직원, 도내 창업기업 33개 사 등 벤처투자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경남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청년과 대학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창업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상생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 ▲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창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 ▲ 대학 창업 활성화 및 외국인 유학생 창업지원 관련 협력, ▲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 및 행사(GSAT 2025) 협력 등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대학교와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지원, 기술 지도, 마케팅 지원 등 오늘 함께한 기관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지역에서 창업을 이루고 꿈을 펼치려는 젊은 인재들의 의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창업에 뜻을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비수도권 중 경남이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다 할 정도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협약 이후에는 경남도와 BNK경남은행이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기업설명(IR) 플랫폼, ‘BNK 커넥팅 위드 어스(Connecting with us)’가 이어졌다.
‘BNK 커넥팅 위드 어스’ 기업설명회(IR)는 작년 제1회 행사에서 경남 창업기업 2개사가 38억 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얻어, 올해도 도내 유망 창업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4 BNK 커넥팅 위드 어스’에서 기업설명(IR) 발표를 진행한 도내 창업기업은 7개 사로, 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한 기업, BNK경남은행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체인지 인큐베이터(CHAIN-G INCUBATOR)’ 참여기업, 5개 대학별 육성 기업 중에서 선정됐다.
기업설명(IR) 종료 후 발표기업을 포함한 도내 유망 창업기업 33개 사는 투자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기업홍보 및 투자상담 등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