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28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의 날’을 개최했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2019년 2월 1호 과제를 승인한 이후 승인 과제 600건을 최초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규제샌드박스 대표주자로 성장한 것을 기념하여,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례 개최한 ‘승인기업협의회’를 ‘샌드박스의 날’로 명칭을 변경하고 세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엘토브(지능형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티비유(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국민편의 증진과 신시장 창출에 이바지한 기업인 등 11명이 산업부 장관 포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최초로 신설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2024년 6월 175억 원 조성)를 통한 첫 번째 투자 협약식이 진행됐고, 승인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승인기업들과 벤처캐피털 간 1:1 투자상담회도 개최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2024년 10월까지 누적 631건의 실증 지원을 통해 2.2조 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동일・유사 과제에 대한 신속처리절차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보완하고, 샌드박스 전용 연구개발(R&D) 사업 신설(2025년, 20억원) 추진, 올해 3월 발족한 규제특례지원단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추가하여 적합성 인증제도를 연계하는 등 사업화 성과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도 보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