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별 학습지원 담당교원 전면 지정… 기초학력 책임체계 강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1~2명씩 지정해 운영하며,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는 교원 정원 감축으로 별도의 전담교사 배치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 이후인 2022년부터 모든 학교에 소속 교원 중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교당 평균 1.3명의 담당교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협력강사와 학습지원 튜터를 추가 투입해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 올해 기준 협력강사는 총 618명(초 509명, 중 98명, 고 11명), 학습지원 튜터는 750명(초 563명, 중 177명, 고 10명)으로, 수업 중·방과 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서울교육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2025년 총 3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업 중·학교 내·학교 밖을 아우르는 다층적 학습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통합 진단체계, 학교별 책임지도, 집중지원 시기 운영, 그리고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통한 전문적 맞춤지원 확대다. 특히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기존 4개 시범기관에서 올해 11개 센터로 확대되었다. 상반기 시범 운영 결과, 학생·교원·학부모의 93%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고, 92%는 공교육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6,7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만 건 이상의 학습종합진단검사를 실시하며 개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여전히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 다양한 학습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교별 1명 이상의 ‘기초학력 전문교사’를 배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경우 최근 5년간 교사 정원 감축률이 평균 2.5%로, 전국 평균(1.1%)의 두 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별도의 전담교사 배치보다는 기존 교원의 역할 재정립과 외부 인력의 보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육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법」 개정을 제안했으며, 정부 차원의 법·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국가가 학교별 최소 1명의 학습지원 전문교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관계 부처와 협력해 진단·지원·연계가 통합된 학습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초등 수업 혁신, 교실에서 미래를 잇다 서울 초등교실이 미래형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9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 초등 수업 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교사의 연구 성과와 학교 현장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수업을 나누다.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교실 중심의 변화를 통해 서울형 수업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정근식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 초등교육은 교실에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현장의 교사들이 만들어낸 창의적 수업 모델을 직접 보고 듣는 생생한 경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연구학교 성과 발표, 수업 혁신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KAIST 물리학과 김갑진 교수가 ‘미래를 여는 교실, 질문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교육부의 ‘찾아가는 질문 콘서트’ 일환으로 진행된 강연은 교실의 변화를 이끄는 질문 중심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서울형 수업 혁신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형 전시관이 운영됐다. 5개 연구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수업 장면, 학생 작품, 수업 설계 과정을 전시했다. 교사들은 수업 실천 경험을 나누며, 학생의 질문이 어떻게 탐구로 확장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했다. 서울위례솔초는 ‘개념으로 뿌리 내리고 탐구로 확장한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개념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수업을 선보였다. 서울공진초는 ‘교사는 배움길의 설계자, 학생은 탐험자’라는 실험적 수업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서울공덕초는 ‘한 뼘 더 깊어진 우리 교실의 1년’을 통해 수업의 깊이와 학생 참여의 변화를 보여줬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형 수업 혁신은 단순히 방법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미래 교육의 약속”이라며 “교사의 긍지를 높이고 학생의 꿈을 키우며 학부모의 신뢰를 얻는 것이 서울 공교육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사의 전문성과 학생 중심 수업의 결합을 통해 서울형 공교육 혁신의 실질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실 안에서 시작된 이 변화가 서울교육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상호존중 문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든 무대에서 꽃피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8일 남부청사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스토리 &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학부모·교사가 주체가 되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대에서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자율운영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실천한 존중 사례가 소개됐다. 학생은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를 배려하고 갈등을 해결했던 경험을, 학부모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존중 문화를 확산한 활동을, 교사는 수업과 교육과정 속에서 존중의 가치를 담은 교육 실천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례 발표를 넘어 참여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열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학교문화 캠페인송 공모전’ 수상자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상호존중 토크’에서는 패널과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존중 문화가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될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존중이 개인의 태도에서 시작되지만,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갈 때 비로소 생활 속 문화로 정착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상호이해와 배려가 실천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존중과 협력이 공존하는 학교문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존중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혼자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모든 학교가 존중과 공감이 살아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 안전한 학교시설, 시민감리단 협력으로 완성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시민감리단-업무담당자 협력 강화 워크숍’을 처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시민감리단, 본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등 각 공종별 주요 시공 사례를 공유하고,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감리단 제도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에서는 공사 단계별 품질관리 점검 항목 마련과 협력체계의 지속적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민감리단은 현장 감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담당자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교시설 공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건설 모델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리단과 업무담당자가 함께 참여한 첫 협력 워크숍은 학교시설의 안전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리단, 학교시설, 안전, 부실시공, 품질향상, 협력체계, 워크숍, 소통, 신뢰
경기도교육청, 광복 80주년 맞아 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도내 학생과 교사 617명이 참여하는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독립운동 현장을 체험하며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하얼빈·연길, 상하이·난징 등 2개 노선으로 나눠 총 10개 탐방단이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3·13 반일 의사릉,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등 주요 유적지를 찾아 독립운동 정신을 직접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견학이 아닌 교육과정 중심의 역사 체험으로 구성했다. 탐방 전에는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사전학습을 진행하고, 현장에서는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통해 체험 중심의 학습을 강화한다. 또한 탐방 후에는 소감문 작성과 발표회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 안전을 위해 24시간 긴급 연락망과 인솔단 협의체를 운영하고, 매일 안전 및 건강 점검을 실시해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교실 수업에서 얻을 수 없는 깊은 배움을 준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탐방에는 경기도의회 안광률, 김선희, 김성수, 장윤정 의원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교육의 현장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역사교육을 더욱 확대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시설 개방, 지역과 함께 열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을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학교와 주민이 함께 만족하는 상생의 길을 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시설개방으로 인한 학교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하고, 주말 경비용역을 활용해 관리 인력 부족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2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산지원형, 도시공사 위탁형, 체육회 지원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학교와 지자체, 체육회,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지역 여건에 따라 인구와 시설, 주민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 맞춤형 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부천시·부천도시공사·학교 등 4개 기관이 협약한 ‘도시공사 위탁관리형 모델’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도시공사에서 관리 인력을 파견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이용객 접수, 시설관리 등을 맡으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개방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부천 관내 초·중학교 11곳이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 중이며, 관리 만족도 조사에서 94%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신규 참여 학교도 늘고 있어 사업은 확산되는 추세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내년 상반기 신규 협약을 추진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점검해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운동장 청소 지원 등 관리 대책을 마련해 주말 개방도 적극 추진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절차에 따라 시설을 개방한 학교가 책임을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초를 잇다, 성장을 품다’…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공익 캠페인 전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오는 11월 27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함께 ‘기초학력은 학생의 기본권’ 공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초를 잇다, 성장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의 핵심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는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읽기 성장 프로젝트’는 읽기 격차를 줄이고 학습의 기초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심층진단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 밖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센터는 학생의 개별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참여형 구조로 설계됐다. 시민들이 정책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단계별 체험 이벤트와 간단한 정보 퀴즈 등이 마련됐으며, 서울시교육청의 공식 캐릭터 ‘자라나’와 ‘열리미’가 등장해 친근한 분위기를 더한다. 참여 방법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서울교육’ 또는 ‘서울시교육청’을 검색하거나, 캠페인 페이지(promotion.daum-kg.net/withseouledu)에 접속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이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스스로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탄탄한 기초학력을 다지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10만 명 대상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실시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기반 마련…해외 한국학교·부산 학교도 참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S-PLAN)’를 10월 2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검사는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재외한국학교와 부산의 일부 학교까지 총 665교, 약 10만 2천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문해력과 수리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이자 삶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꼽힌다. 문해력은 다양한 글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을, 수리력은 일상과 학습 속 수학적 사고와 추론, 의사소통 능력을 의미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두 영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 기반을 진단해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검사는 교과 융합형, 실제 생활 중심의 문제 해결 문항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665개 학교가 참여하면서, 문해력·수리력의 중요성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인식 확산이 뚜렷해졌다. 특히 중국, 태국, 이집트의 재외한국학교 학생들과 부산의 62개 학교, 1,690명 학생이 참여해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올해 진단은 컴퓨터기반검사(CBT)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1차,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차 중 자율적으로 일정을 선택해 실시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과목당 40분, 중학생은 45분, 고등학생은 50분씩 문해력Ⅰ·Ⅱ, 수리력Ⅰ·Ⅱ의 4과목을 치른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서울 학생 미래 역량 진단 시스템(cbt.sen.go.kr)’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검사는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 자료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 결과는 12월 중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되며, 각 단계별 성취 수준과 하위 영역별 학습 제언이 포함된다. 학교에는 수업 개선 자료와 교사 연계 자료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기초소양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문해력·수리력 지도자료 개발, ▲전문가 연수 확대 등 실질적 지원책을 추진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S-PLAN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기반을 정확하게 진단해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서울교육이 문해력과 수리력을 중심으로 수업과 평가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학년도 수능, 서울 11만4천여 명 응시…공정하고 안정된 시험환경 조성 총력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11만4,158명으로 지난해보다 3,424명이 늘었다. 재학생은 6만3,283명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으며, 졸업생은 4만6,679명(40.9%),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자는 4,196명(3.7%)이다. 남학생은 5만9,531명, 여학생은 5만4,627명으로 남녀 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을 위해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을 운영한다. 총 4,332개 시험실이 마련되며, 장애가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도 4개교에서 운영된다. 특히 경증시각·중증시각·청각장애·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맞춤형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에서도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수험 기회를 보장한다. 시험장 운영에는 총 1만9,793명의 시험 관계요원이 투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감독관 교육을 사전에 반복 실시하고, 방송·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시험지구별 지침을 세분화해 관계요원 교육 시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담은 동영상과 자료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예비소집 시에는 인쇄된 유의사항 유인물이 배부되며,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은 AI 부정행위 방지기술 도입, 장애학생 편의 확대, 시험장 안전 강화 등 ‘공정성과 안전성’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교육의 시험운영 철학이 반영된 시험으로 평가된다.
서울시교육청,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1주년…성과와 비전 공유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추진 1주년을 맞아 27일과 28일 양일간 주요 성과보고회와 ‘500인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추진한 협력교육의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향후 서울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학생·교사·학부모·시민 등 교육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논의한다. 27일 오후 3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약속과 실천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한 실천성과 보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공약추진위원회와 평가단, 교육청 관계자, 학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공약 실천 결과를 직접 발표하고, 공약추진위원장이 추진평가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토크콘서트를 통해 향후 서울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3시 신도림 웨딩시티에서는 ‘함께 만드는 미래’ 500인 대토론회가 열린다. 학생·교사·학부모·시민·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2026년 서울교육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토론한다. 토론은 ▲기초학력 보장 ▲고교학점제 안착 ▲AI·디지털교육 ▲기후위기 대응 ▲학교자치 강화 ▲마음건강 회복 등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성과 발표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서울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학생·학부모·교사·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