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민이 변호사가 되는 마을… 송파구 위례동, ‘이웃집 변호사’로 생활밀착형 주민자치 실현 서울 송파구가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생활 속 법률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주민자치 모델을 선보인다. 위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법률 상담 서비스인 **‘이웃집 변호사’**를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웃집 변호사’는 임금체불, 금전 분쟁, 교통사고, 부동산 갈등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법률 문제를 가까운 생활권에서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상담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노동·민사·형사 등 생활법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위례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이웃집 변호사’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연을 검토해 매월 2명을 선정하며, 상담은 1인당 30분 이내로 진행된다. 상담은 위례동 주민자치위원인 배인철 변호사를 비롯해 위례동에 거주하는 변호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주민들의 법률 고민 해결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실제 수요에서 출발한 생활밀착형 주민자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법률 상담의 필요성을 확인했고, 이를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위례동은 젊은 세대와 자녀를 둔 가구가 많은 신도시 지역으로 교육과 돌봄, 생활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곳이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 ‘북적북적 로스쿨’이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와 형사사법 분야 연구원, 학부모 등이 참여해 독서와 법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위례동은 주민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이어간다. 주민 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손뜨개 가방을 양육 가정에 전달하는 ‘위례맘잇기’를 비롯해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 특강과 소통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초복 맞이 수박 나눔 행사 등 세대별 맞춤형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위례동의 다양한 주민 참여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한 표가 던진 경고 참정권 침해 사태 계기…정치권·시민사회 “선거제도 전면 개혁” 한목소리 국민주권 흔든 참정권 침해 논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잃어버린 나의 한 표,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주제로 참정권 침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및 투표 중단 사태를 계기로 국민의 참정권 보호와 선거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한 표는 민주주의의 생명선” 인사말에 나선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은 “국민의 한 표는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선거관리기관은 독립성과 함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권 국회의원 역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심각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선거관리체계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여야 정치권, 선거 신뢰 회복 촉구 주호영 국회의원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며 국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회의원은 “선관위의 독립성과 함께 책임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천하람 국회의원은 “참정권 침해는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주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선거제도 개혁 위한 입법 방향 제시 2부 토론회는 이갑산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기우 인하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참정권 보호와 선거관리제도 개혁을 위한 입법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발제자들은 선관위의 책임성 강화, 조직 운영 혁신, 외부 감시체계 확대, 국민 검증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전문가들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 토론에는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와 한경주 변호사(경제민주화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참여해 선거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현장 실수가 아닌 제도적 한계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책임성과 투명성, 개혁의 핵심 과제 참석자들은 선관위의 독립성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국민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선거관리 과정의 공개 확대, 외부 감사 강화, 국회의 견제 기능 보완 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잃어버린 한 표, 무너지는 민주주의” 이날 토론회를 주도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은 “독립성은 무책임과 폐쇄성을 보호하는 방패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의 한 표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소를 찾은 국민이 투표하지 못했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국민주권이 침해된 사건”이라며 “국민의 한 표가 흔들리면 민주주의도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참정권 회복과 선거관리체계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국민주권 회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실질적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한 표가 온전히 보장되는 선거환경 구축이 민주주의 신뢰 회복의 핵심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력보유여성의 새 출발, ‘작가’로 꽃피다… 송파구 ‘꿈을 담은 공간展’ 개최 (사진 1) 송파구 경력보유여성의 ‘꿈을 담은 공간전시회 관람하는 서강석 구청장)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이 ‘작가’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여성 경제활동 지원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창작과 창업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송파구는 여성내일(job)아카데미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에세이 작가 13명과 캐릭터 작가 15명 등 총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들의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수료전시회 ‘꿈을 담은 공간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송파구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들은 오랜 기간 가정과 육아를 위해 자신의 경력을 잠시 내려놓았던 경력보유 여성들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에서 운영한 ‘오늘부터 나도 작가!’와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참여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세대 간 공감과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취미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창작물 제작과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세이 과정 수료생 13명 가운데 12명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담은 책을 직접 집필해 온라인 교보문고에 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캐릭터 크리에이터 과정 수료생 전원은 자신이 개발한 캐릭터를 활용한 스티커와 이모티콘을 제작해 네이버 라인과 OGQ마켓에 입점시키며 창작자의 첫발을 내디뎠다. 전시장에는 수료생들이 출간한 도서와 캐릭터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캐릭터 작품을 활용한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주민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여성내일(job)아카데미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초기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에 중점을 뒀으나, 올해부터는 창작·창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보다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송파구는 하반기에도 여성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세무·회계,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에는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력보유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경력보유 여성들의 용기 있는 재도전과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 수영장 지도’ 구축…회원권 분쟁 예방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수영장 이용과 관련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를 구축해 운영한다. 학생과 시민들이 학교 수영장 운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권 환불 분쟁 등 각종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 학교 수영장 48곳 가운데 약 85%는 학교장이 직접 운영하지 않고 외부 운영자에게 사용을 허가하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이용자들은 이러한 운영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운영 종료나 계약 변경 과정에서 회원권 환불 문제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공개된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는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도는 ▲이용 유의사항 ▲서울 전체 학교 수영장 현황 ▲개별 학교 수영장 운영 정보 등 세 가지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용자 보호를 위해 회원권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사용허가 종료 시점을 고려한 권장 구매 가이드가 제공된다. 또한 학교 수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전대나 개인 강습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시설 이용 문화를 유도하고 있다. 서울 전역의 학교 수영장 분포 현황도 시각화했다. 자치구별 수영장 수를 명암과 수치로 표시해 지역별 시설 현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별 학교 수영장 위치와 내부 사진은 물론 운영 주체인 업체명과 사용허가 기간까지 공개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한 지도 화면에는 ‘서울교육신문고’ QR코드를 상시 게시해 운영 종료일 이후에도 회원권을 판매하는 등 위법한 영업 행위를 시민들이 현장에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수영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교 수영장 지도는 단순한 정보 공개를 넘어 학생과 시민이 시설을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체육과 여가 공간으로서 학교 시설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권익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 교육청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 송파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 개최 디지털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아동·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이 새로운 교육·양육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23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을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2015년 시작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도 약 300명의 구민이 참석하는 등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스마트폰, SNS,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매체 사용이 급증하면서 자기조절 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50.7%가 SNS 이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기조절 능력이 학업 성취는 물론 정서 안정, 대인관계 형성, 건강한 성장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엽 임상조교수가 ‘아이 인생의 최고의 무기, 자기조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 교수는 자기조절의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기질과 양육환경, 디지털 미디어가 자기조절 능력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효원 교수는 ‘아이의 자기조절을 키우는 방법’을 주제로 실질적인 양육 방안을 제시한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조절 훈련법과 효과적인 훈육 원칙,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발달을 돕는 부모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과 정서 관리, 생활 태도 형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자녀 양육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과 올바른 자기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학생·해외 학생 함께 데이터로 미래를 탐구한다…‘2026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 본격 운영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과학적 탐구를 수행하며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2026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해외학교 학생들이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실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형 과학교육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K-STEM(과학·수학·융합교육) 정책과 연계해 운영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탐구 환경에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고등학교 중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참여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 2024년에는 참여 학교와 탐구팀을 늘렸고, 지난해에는 초·중·고교와 재외한국학교까지 참여 범위를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AESA(American Educational Studies Association)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미네소타 지역 학교들과 한·미 공동 과학 탐구를 시범 운영하며 국제 공동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시범사업에는 미국의 Alexandria Area High School과 Discovery Middle School 등 미네소타 지역 학교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서울 학생들과 공동 팀을 구성해 학교 주변 생태지도 제작, 실시간 환경 데이터 비교, 미세먼지 및 대기질 분석, 탄소발자국 조사, 봄철 기온 변화 연구 등을 수행했다. 각 지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고 비교·분석하면서 과학적 탐구 역량을 높였다. 특히 학생들은 시차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영어 기반 온라인 협업과 실시간 발표·토론에 참여하며 국제 공동 연구의 실제 과정을 경험했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통 능력과 협력 역량을 키우는 의미 있는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등 27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학교와 국가를 초월한 공동 탐구팀을 구성해 약 7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탐구 주제는 △열섬 현상 저감 방안 △학교·지역 태양광 발전량 확대 △학교 생태지도 제작 △10년 후 우리나라 날씨 예측 △생활 속 탄소배출 분석 △학교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이다. 학생들은 공공데이터와 환경 센서, 디지털 탐구 도구를 활용해 자료를 수집하고,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협업과 중간 발표회, 최종 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국가와 지역을 넘어 동일한 문제를 함께 탐구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교육의 중요한 변화”라며 “AI·디지털 기반 국제 공동 탐구 활동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형 과학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샂니)
서울시교육청, ‘이음학교’ 확대 추진… 학령인구 감소 대응 미래형 학교 모델 본격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학교 운영 모델인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이음학교)’ 확대에 나선다.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이하 이음학교) 운영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히고, 학교급이 다른 학교 간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미래형 학교 체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음학교는 초·중, 중·고 등 서로 다른 학교급이 교육과정과 시설, 교직원 운영 등을 연계해 교육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학교 운영 모델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강빛초·중학교, 해누리초·중학교, 서울체육중·고등학교, 잠실여중·고등학교, 이화여대부속 이화금란중·고등학교 등 5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별·학교급별 학생 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음학교가 소규모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 재배치와 통폐합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학교 규모를 적정화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추진 계획에 따르면 사립학교는 공모를 통해, 공립학교는 교육지원청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자체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정된 학교는 2027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학교별 여건에 따라 시행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이음학교 지정은 동일 부지 또는 인접 부지에 위치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규모와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또한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학부모 응답자의 50% 이상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서울시교육청은 이음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해 시설을 유지한 채 통합 운영할 경우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며, 시설을 폐쇄하고 통합 운영할 경우 초등학교는 40억~60억 원, 중·고등학교는 90억~1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령인구 급감과 AI 시대 진입이라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미래학교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이음학교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이음학교가 단순한 학교 통합을 넘어 학교 간 협력과 자원 공유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형 학교 체제를 구축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경기도과학전람회 역대 최대 규모 개최…학생·교사 창의적 과학탐구 성과 한자리에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제72회 경기도과학전람회’를 개최하며 학생과 교사의 창의적 과학 탐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13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센터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제72회 경기도과학전람회’ 본선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학생과 교사의 과학 탐구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탐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총 215편의 작품이 본선 심사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과학 탐구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출품 분야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 및 환경, 산업 및 에너지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생과 교사들은 자연과학, 공학, 환경, 융합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전람회에는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미래 사회의 다양한 과제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발견하고 가설을 설정한 뒤 실험과 분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충실히 수행하며 과학 탐구 능력을 발휘했다. 본선 심사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연구의 창의성, 탐구 과정의 충실성, 결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연구 결과물은 향후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품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들은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전국 단위 무대에서 선보이며 과학적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과학전람회는 단순한 연구 결과 발표를 넘어 학생과 교사가 함께 탐구하고 성장하는 과정 중심의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학생 주도형 탐구활동과 창의융합교육을 확대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나서… 미래형 학교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원장 심한수)이 중등 교원의 교육과정 전문성 강화와 미래형 학교교육과정 운영 역량 제고를 위해 ‘2026 중등 교육과정 직무연수(심화과정)’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중·고등학교 교원 14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역량 기반의 자율적 학교교육과정 활성화와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갖춘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연수는 기본역량과 전문역량 과정으로 구성해 학교급별 총 25시간 동안 운영했다. 특히 교육과정 문해력 향상과 현장 적용 능력 강화를 위해 실습과 사례 중심의 실행 학습 방식으로 진행해 참여 교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기본역량 과정에서는 경기미래형 교육과정 설계의 이해와 적용,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 성취평가 및 논술형 평가와 피드백 전략 등을 다뤘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 설계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전문역량 과정에서는 학교자율시간 설계와 학생 주도 융합 프로그램 개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편성 실무, 자율과 책임 및 협력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원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였다.학교급별 맞춤형 특화 강좌도 운영했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학교교육과정’을 주제로 학교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공동교육과정 나이스 편제 등록 실습,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 학생 개인별 이수 경로 설계 등 현장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학교교육과정 브랜드 만들기 실습과 워크숍을 통해 학교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육과정 모델을 구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장은 “교원들이 단위학교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성장 단계에 맞춘 현장 중심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경기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 중등 수석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 운영 수업·평가 전문성부터 리더십까지… 미래교육 선도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원장 심한수)이 경기도 중등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2026 중등 수석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 교육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교육청남부연수원에서 2박 3일 일정의 숙박형 집합연수로 진행됐다. 연수는 교육 리더로서 수석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전문가이자 교원 성장 지원가로서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총 18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연수는 ▲수업·평가 전문성 ▲연구·협력 역량 ▲리더십 역량 함양을 핵심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 현장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업 코칭을 통한 수업 혁신 방안 ▲평가 코칭 사례를 활용한 교사 성장 지원 ▲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소통 및 협력 역량 강화 ▲타 시도 수석교사의 연구 및 실천 사례 공유 ▲수석교사의 리더십과 학교 변화 디자인 ▲교원의 심신 회복 및 자기관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또한 타 시도 수석교사들과의 교과 및 권역별 분반 활동, 우수사례 공유와 토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수석교사들이 학교 내 교육혁신의 촉진자이자 동료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아울러 지역과 교과를 넘어서는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공동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심한수 원장은 “이번 연수가 수석교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경기미래교육을 선도할 교육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