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수학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직무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22일 시흥 웨이브엠(Wave M)에서 도내 중학교·고등학교 수학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수학교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에듀테크 기반의 수업 혁신을 확산하고, 교사의 실천 역량을 높여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학습 몰입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데스모스(Desmos)와 같은 수학교육용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수업을 설계하고 스스로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학교 교사들은 ‘데스모스 기능 이해’와 ‘활용 자료 제작’에 초점을 맞춰 기본기를 다졌고, 고등학교 교사들은 ‘데스모스 연산 스크립트’ 등을 익히며 보다 심화된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방법을 익혔다. 교과 수준과 현장 경험을 고려한 분반 운영으로 연수 만족도도 높았다는 평가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인공지능·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교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는 교사가 스스로 AI·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사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수업 설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를 통해 수학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한층 강화되면서 경기교육의 수업 혁신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천 개의 촛불 아래 하나 된 경기교육가족 경기도교육청, ‘캔들라이트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열고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문화적 경험을 나누고, 청사의 다목적시설을 활용해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남부청사 대강당은 약 5,000개의 LED 촛불이 밝혀지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환한 불빛 속에서 700명의 경기교육가족이 자리했고,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체험형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어린 유아부터 성인 관람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 공간에서 감동을 나누며 경기교육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줬다. 공연은 현악 4중주 팀이 애니메이션 음악, 영화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이어졌다. 섬세한 연주와 귓가에 익숙한 선율이 조화를 이루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러운 호응과 감탄이 이어졌다. 특히 빛으로 가득한 공연장의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콘서트를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기교육가족 전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 학교와 가정, 교육현장을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청 청사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공동체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공동체 문화의 한 축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되며, 앞으로 이어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2006년 이후 처음 열린 동포간담회를 통해 동포 사회를 격려하고 양국 협력의 확대를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한국·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재원 이집트 한인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이집트 동포사회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대통령 내외께서 방문해 주셔서 감회가 깊다.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 있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지를 확인했다"며 "협력이 늘어날수록 동포사회도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주권주의'라는 민주주의적 원리를 강조하며, 동포사회가 양국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배 제의 후 이어진 자유 발언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여러 동포들이 다양한 경험을 나눴다. 권재영 이집트 대박물관 기념품점 총괄책임은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세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매우 긍정적"이라며 동포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양국의 문화적 연결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영 C&C코퍼레이션 대표는 "아프리카는 식민지 시대를 넘어 새로운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쉽을 발휘할 시기"라고 말했다. 유정남 카이로 한국학교 교사는 "대한민국에 대한 전 세계의 신뢰는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진협 지사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임한수 전 이집트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는 고령 태권도 사범의 KOICA 파견 참여 확대를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해외에서 주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동포들이 자유롭고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카이로 셀러브레이션 합창단에서 활동중인 소프라노 이한나 씨와 이집트 소프라노 달리아 파룩 씨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인공지능 활용 연수로 고경력 교사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고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혁신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1일부터 이틀간 호텔스퀘어에서 ‘2025 경기 교사 크리에이터 2기와 함께하는 나도 크리에이터’ 연수를 진행하며, 교실 수업의 변화와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 구축에 힘을 실었다. 이번 연수는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디지털 도구를 실제로 다뤄보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콘텐츠 기획, AI 기반 영상 제작, 스마트폰 촬영과 편집, 캔바·캡컷 디자인 활용 등 교사가 직접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실질적 과정들이 포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젭(ZEP), 투닝(Tooning), 브루(Vrew), 수노(Suno) 등 최신 인공지능 도구 체험도 마련돼 교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학생 중심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연수는 사진·영상 편집반과 AI 활용 중심반으로 분반 운영해 교사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교육이 이뤄졌다. 도내 유·초·중·특수학교 교사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경력 교원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이 앞으로 교실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역량과 김태석 과장은 “이번 연수는 고경력 교사들이 인공지능 기반 도구를 활용해 학생 중심 수업을 설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혁신이 계속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파책박물관, 국내 1호 전업 도슨트 초청해 11월 책문화 강연 연다 (사진)6월책 강연 곽재식 작가 송파책박물관이 이달 26일 국내 1호 전업 도슨트로 알려진 김찬용 도슨트를 초청해 올해 네 번째 책문화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열렸으며, 김 도슨트는 5백여 년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대중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김찬용 도슨트는 봉사활동 중심이던 도슨트 분야를 직업의 영역으로 확장한 인물로, 국내외 수많은 전시 현장을 18년 동안 누비며 ‘전시실의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는 방송, 유튜브 활동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미술 해설을 대중화했고,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등 여러 저서를 펴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신의 저서를 바탕으로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과 작품 세계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강연은 책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온라인 예약은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다만 현장에서는 불참 인원 발생 시 잔여 좌석에 한해 접수가 이뤄졌다. 송파책박물관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강연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초 공립 책 박물관으로 문을 연 송파책박물관은 전시·교육·강연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며,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에 깊이 스며드는 책문화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 희망리턴패키지 소상공인 박람회 성황…재창업 의지 모인 ‘턴어라운드’의 현장 -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 재기 소상공인의 도약 돕는 ' 희망박람회 '와 '네트워킹데이; 개최- 메출 감소와 폐업 후 재기를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을 돕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의 경기·인천권역 주관기관인 (사)한국서비스표준진흥원(원장 김현철)이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2025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소상공인 희망박람회 및 네트워킹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재창업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진1)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추진됐으며, 개막식에는 장상만 중기부 재기도약과 과장과 김상목 소진공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내빈들은 재창업 소상공인들의 제품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어려움과 기대를 경청했다. 현장에는 브랜드 홍보관이 마련돼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했으며, 박지훈 변호사의 ‘소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법률 상식’ 특강도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라이브커머스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일 저녁에는 판교 그래비티 조선호텔에서 ‘TURN AROUND(턴 어라운드)’를 슬로건으로 한 ‘소상공인 네트워킹데이’가 열렸다.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AMP 과정 수료식, 우수 전담 PM 시상,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이 이어졌으며, ‘애띠애’ 강신자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발표된 여러 성공 사례는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소상공인들의 의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진2) 축사에 나선 나도성 중소기업정책개발원 이사장은 변화의 흐름을 읽는 ‘촉(觸)’, 문제를 단순화하는 ‘단(斷)’, 이를 실천으로 연결하는 ‘공(功)’을 강조하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 성장을 당부했다. 이어진 마술 공연과 팝페라 축하 무대는 행사장을 밝은 분위기로 채웠고,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재도약을 다짐하는 단체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재기지원사업의 제도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27일 국회 앞 이룸센터에서 이언주 의원실 주최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 서울 교육공무직 파업, 급식·돌봄은 대체로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 교육공무직 파업 상황을 2025 서울 교육공무직 파업, 급식·돌봄은 대체로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하루 동안 진행된 교육공무직 파업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적인 학교 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급식, 돌봄,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학교 수업 등 필수 기능은 대부분 정상 운영됐다. 이번 파업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임금 및 수당 인상, 복리후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벌인 단체 행동이다. 파업은 본청 정문과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집회가 이어졌고, 서울시교육청은 파업 대비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각 학교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교육공무직원은 총 1,451명으로 전체 2만5,487명의 5.69%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파업 참가율(7.27%)보다 낮은 수치이며, 2023년 3월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시교육청은 “파업 규모가 예년 대비 크지 않아 학교 운영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급식 운영의 경우 전체 1,389교 중 1,216교가 정상 운영됐으며, 이는 87.54%에 해당한다. 급식을 운영하지 않은 173교 가운데 169교는 대체식을 제공했고, 4교는 급식을 실시하지 못했다. 급식 파업은 해마다 민감한 사안이지만 올해는 비교적 높은 정상 운영률을 기록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557교 모두 정상 운영됐다. 돌봄 공백을 우려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와 협력해 돌봄 인력을 배치하며 운영 공백을 막았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도 295개 기관 가운데 294곳이 정상 운영됐다. 특수학교는 11교 전체가 흔들림 없이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파업 추이를 비교하면, 파업 참여 인원은 전반적으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306명 줄었다. 주요 운영 지표에서도 급식 정상 운영률은 지난해 82.53%에서 올해 87.54%로 상승했다. 돌봄교실과 특수학교는 3년 모두 100% 정상 운영을 유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노조와의 협의를 지속해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파업 시에도 학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의 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파업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집계한 결과, 전체적인 학교 운영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급식, 돌봄,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학교 수업 등 필수 기능은 대부분 정상 운영됐다.
서울시교육청, 비정규직 총파업 대비 ‘교육활동 안정화 대책’ 총력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1월 20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교육활동 공백을 최대한 줄이고 학생 피해를 막기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각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며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한 집단교섭에 성실히 임해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인상과 임금격차 해소,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최근까지 교육공무직 노조와 면담을 이어가며 파업 방지와 규모 축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 모를 파업 발생 시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종별·단계별 대응 방안을 담은 ‘파업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당노동행위 예방 지침도 포함해 행정적 혼선을 줄이도록 했다. 교육청은 파업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 돌봄, 특수교육 분야는 교직원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을 유지하기로 했다. 급식의 경우 학교 여건에 따라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도시락 지참, 급식 대용품 제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식사 공백을 막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사전 가정통신문 발송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며 교육활동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노사 간 의견 차이가 남아있지만 집단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파업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총파업, 비정규직연대회의, 교육활동 안정화, 파업 대응계획, 급식대책, 돌봄지원, 특수교육, 노사교섭, 상황실 운영, 임금격차 해소
성남시의회, 제46회 흰지팡이의 날·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성남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참석 성남시의회는 19일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지하 1층 W힐스컨벤션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성남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기념하고 점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와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공헌한 기관과 개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자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점자의 날을 맞아 점자 사용의 중요성과 정보 접근성 강화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시각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동 편의, 문화·체육 참여, 복지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전달됐으며, 시의회는 이를 향후 정책 논의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강화 역시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분들의 자립과 도전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성남시의회가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환경 개선과 사회적 배려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역 사회가 시각장애인의 안전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진정한 포용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복지대회는 지역사회 전체가 시각장애인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서울교육 참여 한마당 22일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을 22일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함께 웃는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 현장에서의 학부모회 활동 격차를 줄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2009~2019년 학부모 참여 우수사례는 학교 교육성과 향상에 뚜렷한 긍정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맞벌이와 다문화 가정의 낮은 참여율 등으로 학부모회 활동의 활성도 차이가 존재해 교육 기회 불평등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청은 참여 기반 확대와 지역 간 연대 강화를 이번 행사의 핵심 목표로 삼았다. 행사는 체험·전시 마당과 상담 마당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체험 공간에는 총 60개 부스가 설치되며, 38개 학교 학부모회가 테라리움 만들기, 책갈피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문해력·수리력 진단 등 학부모 관심 분야를 안내하는 부스를 12개 마련했고, 외부기관도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사이버 안심존 등을 소개하는 10개 부스를 운영한다. AI·디지털교육 체험 마당은 특히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칠판, 디벗 기반 수업 체험을 통해 학부모들이 학교현장에서의 디지털 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휴먼로봇, 교육용 VR 등 미래교육 기술 체험도 준비돼 있다. 상담 마당에서는 부모양육태도 검사와 1:1 상담이 제공되며,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 컨설팅도 이뤄진다. 역사 강사 최태성의 ‘AI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와 자녀의 생각하는 힘’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서울교육 시민참여단’의 2025년 토론 성과 공유와 교육감 타운홀 미팅도 중요한 순서다.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준비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부모와 시민은 서울교육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모든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