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평창군은 2024년 장애인 평생 학습 도시 운영 사업으로, 이달부터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장애인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 가족 9가정을 대상으로 총 18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1차 장애인 가족 대상 특강 ▲2차 비대면 1:1 가족 상담 ▲3차 가족 소통 캠프 운영 등 총 3회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차는 지난 11일 평창군 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를 주제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진행됐다.
1차 특강이 끝난 후에는 10월 중 순차적으로 장애인, 보호자를 분리하는 비대면 가족 상담을 가족별 2시간씩 총 18시간에 걸쳐 운영한다. 비대면 1:1 가족 상담은 ‘함께해서 행복해!’라는 주제 아래 가족 간에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시간과, 색채로 심리를 분석하며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는 11월 초 현장 체험을 포함한 가족 소통 캠프가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1~2차에 걸친 상담 결과를 토대로 가족별 문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서로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낭독 등의 시간을 보내며 가족에게 치유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평창군이 장애인 평생 학습 도시로 지정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지속해서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