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8일 제12회 금곡동민의 날 기념 너+나들이 문화체육 축제에서 ‘발달장애인 꽃차 소믈리에’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꽃차 소믈리에’는 우리나라의 야생화와 식용꽃을 재료로 꽃차, 잎차, 뿌리차, 열매차, 가지차 등 다양한 차를 만드는 전문가를 뜻한다.
이번 행사 부스에서는 청년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꽃차 시음회를 진행했으며, 주민들에게 감로차와 박하차가 섞인 아이스 차와 방울토마토 정과를 나눠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발달장애인의 직업 능력과 자립 가능성을 홍보하며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소영 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5월부터 꽃차 소믈리에 훈련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들은 오는 11월에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