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출범

2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이헌재 위원장은 추진위 출범 선언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선언을 통해 "재원이 한정돼있으니 돈을 쏟아 붓는 복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대 사회의 문제는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져서 전통적인 복지 접근 방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팩트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의제는 추진위는 사회 문제가 비즈니스와 결합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4가지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셜벤쳐/사회적 기업 펀드', 지역재생과 공유경제의 가치를 실현하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소셜부동산/지역재생 펀드', '소셜프로젝트 펀드', '임팩트투자기관 펀드' 등이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700억원 규모로 출발해 시장에서 2000억원 정도 투자 유지할 예정"이라며 "일반 금융처럼 돈을 빌려주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금융, 컨설팅 교육 등으로 함께 나아가는 프로젝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는 무엇보다 임팩트 금융에 대한 애정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창의력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적 독지가를 연결, 지속 가능한 금융상품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나가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석(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