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로컬푸드매장인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 출하자를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구체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특산물 직판장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생산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협동조합 개념 및 설립방법과 농특산물 연중 기획생산 요령,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성공 사례 등을 교육했다.
특히 합국협동조합 연구소 실무진이 협동조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설립절차를 구체적 사례를 교육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을 그동안 군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식에서 출하 농가들이 법인 구성을 통해 직접 운영하고 스스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교육시스템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직판장을 군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순창을 포함 전국에서 2군데에 불과하다”며 “농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출하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협동조합 설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은 지난해 10월에 설립해 현재 500여종의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판매액은 총 3억 천만원이다.
군은 앞으로 출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순창 농특산물 판매장을 전국 제일의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순창군청,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