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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협,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 지자체 이관 반대


한기협,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 지자체 이관 반대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목적을 띈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95사회적 일자리 지원방식 변경이 검토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 재정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업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면 사회적기업 육성정책 7년의 근간이 훼손된다. 포괄 보조사업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 재정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으며, 재정일자리 사업 자체간 경쟁을 유발하거나, 사회적일자리 지원 사업 자체를 축소하여 사회적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 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2014년 현재 포괄보조 예산에는 국토부, 문화부 등 12개 정부부처에서 수행하는 25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현행 사회적 일자리 지원방식은 이와 관계없는 국고보조금 사업이며, (예비)사회적기업의 특성과 관계없이 일률적인 지원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로 사업을 이관하면 같은 사회적 목적을 띈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재정 수준에 따라 지원의 성격, 규모가 크게 달라져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우리동네 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의 기본 이념에도 맞지 않는다. 또한 예산 대책 없이 복지 예산이 없어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에게 대안 없이 큰 짐을 떠맡겨 버리는 모양새가 된다. 재정적으로 궁핍한 지자체에게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을 맡길 경우 사업 규모 자체를 급격히 축소하여 지역 사회적기업의 경영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는 추세이다.



 



시기가 좋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된다.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를 통합적으로 규율하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새누리당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가 입법발의한 상황이며, 이 법률을 제정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포괄적인 정책지원 방안이 마련될 것이므로, 재정일자리 지원금의 포괄 보조사업의 이관은 정책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포괄 보조사업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간 정책 목표 및 실행방안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 정책추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 운영역량의 확보, 모니터링 체계의 합리적인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사회적일자리 지원 예산을 포괄 보조사업 예산에서 제외하고, 보다 사회적 가치와 목적에 충실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과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에 이관 예정인 사업에는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사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민간기관으로부터 지속적인 반대를 받고 있다.



 



장이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Leeseul@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