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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월드포럼, 서울에서 개최

사회적기업월드포럼, 서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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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2014 SEWF 조직위원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 Social Enterprise World Forum)이 금년 1012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사회적기업월드포럼은 전 세계 사회적 기업가와 관련 전문가, 그리고 사회적경제 단체들 간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2008년 스코틀랜드에서 제1회 대회가 시작된 이후 호주, 미국, 남아공, 브라질, 캐나다 등 각 대륙별로 매년 1회 대회를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 축제의 장이다. 특히 이번 서울에서의 제7회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서 국내외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변화


서울대회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변화(Social Change through Social Enterprise)”를 주제로 하여,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 갈등 해소,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된다. 사회변화의 초점을 창조경제(Creative Economy)”사회통합(Social Inclusion)”의 실현에 두고, 사회혁신, 사회통합, 사회투자 등을 메인 프로그램 각 세션에서 심도 있게 다루게 된다.




사회혁신 세션에서는 사회적경제 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사회통합 세션에서는 고용과 복지 창출 그리고 커뮤니티 재생을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할과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사회투자 세션에서는 사회혁신과 사회통합을 구현시킬 수 있는 사회적 임팩트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효율적인 사회적 자본시장제도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메인 프로그램과 더불어, 서브 프로그램(청년캠프, 사회적기업 투어페어, 소셜피치)과 특별 프로그램(사회적경제 역사, 사회적기업 법과 정책, 사회적기업학회 학술대회) 등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대회를 풍요롭게 한다.


 


사회적기업은 창의적 자본주의, 인본적 자본주의, 새로운 세계를 여는 주체로 등장한다. 실로, 사회적기업은 현대사회의 실업, 사회양극화,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적기업은 오늘날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균형적인 경제사회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는 대안적 생산경제주체로 등장하고 있으며, 그의 제품과 서비스도 다양하게 진화되고 있다. 이를테면 빈곤과 질병퇴치 등 삶의 기반 구축에서부터, 고용, 복지, 교육, 문화,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의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그 시장이 다양하게 급속도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사회적기업, 희망의 대한민국


한국 자본주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서 사회적 가치의 제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할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동안 세계가 놀라는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였다. 맨주먹에서 시작해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19591인당 국민소득이 55 달러(GNI)였던 한국경제는 이제 2만 달러를 넘어서게 되었다. 후진국으로서 이와 같이 짧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와 같은 경이적인 성장을 이룩한 나라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한데, 이상과 같은 우리의 압축경제성장에 우리나라는 양극화 현상과 더불어 취약계층 등 양산에 직면하여 심각한 갈등사회에 놓여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교육, 의료, 주택, 교통서비스등 사회적 인프라와 사회적 가치창출의 부족으로 인하여 거래비용을 증폭시켜, 빈부격차, 노사갈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갈등을 자아내고 있다. 사회 구성원 및 계층 간 상호불신과 이기주의 팽배 등은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저해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가 설 자리를 잃어가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갈등해소와 공동체 확립의 노력은 존립과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 불신과 갈등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상생과 공영의 기회로 채워나가야 한다. 이러한 당면 난관들을 돌파하고 국가와 사회의 선진화 문턱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범국가적범사회적 사회적 가치창출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 바이다.


 


비전 공유와 국제위상 제고


2014년 서울월드포럼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비전 공유와 더불어 국제위상 제고 및 국제교류와 관련하여 국내외적으로 기대하는 바가 많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와 더불어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자기책임 하에 위험을 부담하고 관리하는 자생력 강화와 사회경제 주체들의 다양한 자율적 연대와 적극적인 협력 모색을 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일자리 창출, 사회투자적 복지국가 (복지-성장 선순환) 구현,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등을 시작으로 한 창조경제사회통합의 국가적인 과제의 효율적인 수행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기업 투자기반 조성 및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비롯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노력에 박차를 기하는 계기도 기대하는 바이다. 동시에 국외적으로는 이번 아시아지역의 대회를 통하여 세계적 교류와 국제적 협력, 그리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 증진의 계기도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모쪼록, 이번 월드포럼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하여, 사회적기업에 보다 많은 애정과 지속가능한 공동선과 공동번영의 염원이 이루지기바라며 , 특히 세월호 사고로 인한 실의에 빠져있는 우리 국민에게도 희망과 성취동기부여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