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7(월)~11일(금)까지 4개 권역별로(노원, 마포, 서초, 영등포) 공유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공유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개최를 희망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마을공동체, 시민단체 등 공유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유의 개념, 공유의 필요성 및 다양한 국내외 공유사례를 소개하고, 지역협력 사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공유기업 홍보 부스 체험, 공유 아이디어 제안 등 참신한 공유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하여 시민이 보다 쉽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쉬운 공유 경험사례>
거주민은 있지만, 이웃은 없는 도시에서 물건, 음식, 공간,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소소한 일상에 공유를 접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자원의 사용은 늘리고 심지어 지역경제까지 강화할 수 있는 참신한 공유 경험들이다.
지역 인프라를 공유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사례」, 지역 인적자원을 연계하여「사람도서관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는 사례」, 똑똑! 노크만으로도「이웃이 도서관이 되는 공유 사례」등 쉽고 재미있는 공유를 소개한다. 또한 공유와 관련된 모든 정보의 집결지 ‘공유허브’ 활용법도 맛깔나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유! 쉽게 접해 보는 공유체험>
각 일정별로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공유단체・기업의 홍보부스를 통해 공유를 비즈니스에 접목한 단체와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경험하고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참여자들은 공유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는 동안 참여자 본인이 공유하고 싶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아이디어 제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유아이디어 제안 이벤트는 각 행사장 벽면에 부착된 보드나 입장시 제공되는 메모지에 적어 제출하게 되며, 선정한 공유 아이디어는 향후 서울시가 추진하게 될 공유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고의 공유 전문가가 풀어내는 쉬운 공유 이야기>
공유 관련 전문가인 정지훈 교수, 윤종수 변호사, 서정욱 교수 등이 각기 기조강연자로 나서서 ‘공유가 바꾸는 세상과 미래’를 주제로 생활 속의 공유에 대하여 강연한다.
국내에 CCL(Creative Commons License)를 소개하고 국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종수 변호사는 7.7(월)과 7.11(금) 「공유가 가져온 변화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공유경제를 통해 공유가 갖는 혁신성을 소개한다.
7.8(화)에는 정지훈 교수가 「공유경제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보다 효율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공유가 만드는 미래를 소개한다. 정지훈 교수는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라는 책을 통하여 공유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기업을 만들었는가를 통찰력 있게 제시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서정욱 교수는 7.10(목) 「우리는 왜 공유를 하는가?」라는 주제로 공유가 인간과 사회를 살리고 성장시킬 수 있는 가치임을 들려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공유허브 홈페이지(http://sharehub.kr/abou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시민의 삶 곳곳으로 전파되고 있는 공유를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유마당’을 준비하였다”고 밝히면서, “더 쉽고 더 가까운 공유가 시민의 삶속에 정착되고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