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기관·단체 등 대표로 구성된 덕진회(공동회장 이지성?이진화, 회원 32명)에서는 27일(금)에 송천동 크리스마트 내 위치하고 있는 ‘밀그린 제과’를 방문, ‘동네 빵집’ 빵을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형 프렌차이즈 제과점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동네빵집이 고사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5일 덕진회 월례회의에서 집중 논의되었던 ‘동네시리즈 제3탄 동네빵집 이용하기 운동’ 추진의 일환으로 전개되었다.
덕진회 성은순 부회장은 “덕진구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덕진구 기관?단체장 모임인 덕진회가 빠질 수 있겠나, 회원들도 좋은 뜻에 힘을 보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덕진구에서는 대형업체의 문어발식 경영에 동네빵집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가 가속화되어 서민들의 생계를 깡그리 무너뜨리고 대기업의 배만 불리는 행태가 지속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동네 시리즈’를 야심차게 추진, 서민들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네시리즈’는 제1탄 전통시장(모래내시장) 이용하기, 제2탄 향토기업 이용하기, 제3탄 동네빵집 이용하기, 제4탄 동네 슈퍼 이용하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덕진구에서는 모든 채널을 동원하여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지성 덕진회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할 수는 없다. 바위가 깨질 때까지 계란을 던져 서민경제를 살려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전주시,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