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지난 26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2013 시흥시 『우리 동네 이야기』마을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은 시 관내에서 각각의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동체조성 활동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와 마을활동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생학습마을, 희망마을, 건강마을, 공동주택커뮤니티,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주민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된 ‘마을’이라는 현장과 ‘주민’이라는 관계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실천적 활동을 정립하고 마을 안에서 공통의 가치를 위해 뜻을 모으고 실천하며 마을공동체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보람, 행복, 고민을 나누고 연대하는 관계형성을 주목적으로 진행됐다.
마을사례 발표로는 파주시 월드메르디앙아파트(김승수 관장) 「똑똑 도서관」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이루어낸 과정을 공유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으며, 월드카페 방식으로 공동체 만들기 「조직화 그리고 갈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 졌다. 포럼 마지막 행사로는 시흥챔버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한 해 동안 각 마을에서 수고가 많았던 마을 활동가들의 피로감을 해소해줄 힐링시간이 마련됐다.
마을 공동체 조성사업은 더불어 살아가는 방안을 주민들 스스로 인식하고 참여하는 것에서부터 만들어 지는 사업이다. 6~7년 이상 공동체 조성 마을을 이끌어 가고 있는 마을부터 막 첫걸음을 시작한 마을들이 함께 모여 각 마을사례에 대한 성공과 실패, 장애요인 극복 등 서로 멘토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지속적인 마을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에겐 서로의 원동력이 된다. 시흥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각각의 마을들이 모여 공유하고 소통하는 마을 공동체 포럼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시청,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