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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22명, 인문학 교육받고 자립 희망 품어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자립을 위해 추진한 경기도의 노숙인 인문학교육이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경기대학교 총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수원다시서기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인문학교육 수료식를 개최하고 노숙인 수료생 22명에게 수료증과 상장을 수여했다.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장기간 실업, 가족해체, 사업실패 등으로 훼손된 자존감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5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도 함께하는 이웃의 인문학이란 주제 아래 노숙인 30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 이날 22명을 수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노숙인 교실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학교가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경기도와 수원시는 교육운영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수원다시서기센터가 교육생 모집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학이 함께 손을 잡고 노숙인 교육을 실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한 노숙인 수강생은 대학교 강의실이 낯설고 어색했지만, 미술과 철학 등 인문학과 배구수업을 수강하면서 두려움이 없어졌다.”라며 대학에서 공부한다는 자부심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면서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인문학 상설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노숙인분들이 정상적인 생활인으로 사회에 복귀할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2013.12.24)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