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춘천 2.4℃
  • 구름많음서울 6.8℃
  • 구름많음인천 6.3℃
  • 흐림원주 5.3℃
  • 구름많음수원 6.2℃
  • 흐림청주 4.3℃
  • 구름많음대전 5.6℃
  • 흐림포항 5.0℃
  • 흐림군산 6.6℃
  • 흐림대구 3.7℃
  • 흐림전주 8.6℃
  • 흐림울산 3.7℃
  • 흐림창원 5.3℃
  • 흐림광주 8.5℃
  • 부산 4.6℃
  • 흐림목포 7.3℃
  • 흐림여수 4.9℃
  • 제주 8.0℃
  • 흐림천안 4.7℃
  • 흐림경주시 4.2℃
기상청 제공

충남발전연구원, “지역내 선순환 소비구조로 체질 개선 필요”

아산시가 창출한 부가가치의 역외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영세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지원을 통해 타시도로 빠져나가는 소비의 일부를 지역내로 유도할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충남발전연구원 김양중 책임연구원은 “충청남도 소비의 선순환이 필요하다-아산시를 중심으로”(충남리포트 92호) 보고서에서 “아산시는 인근 천안이나 수도권과 가까워 발생한 가구소비의 역외유출은 지역의 시장집중력을 약화시켜 지역상권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2012년도 기준 아산시에 거주하는 50가구를 대상으로 12대 소비지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아산시 제2의 소비시도는 식료품의 경우 경기도였으며, 의류 및 신발, 가정용품 및 가사, 보건, 오락문화, 교육은 서울, 외식은 대전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도내에서는 아산시 제2의 소비시군은 모든 품목에서 천안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산시의 소비지출 항목 중 타시도에서의 소비비중이 가장 높은 항목은 외식으로 29.7%, 다음으로 오락·문화(28.3%), 교육(25.5%) 등의 순이었고, 타시군에서의 소비비중이 가장 높은 항목은 의류 및 신발로 34.6%, 오락·문화(32.8%), 교육(3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아산시의 연간 총소비지출액 24,651억원 중 지역 내에서의 소비는 13,290억원으로 53.9%를, 타시도에서 소비된 5,742억원과 충남 내 타시군에서 소비된 5,619억원 등 역외소비지출은 46.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아산시는 지리적 위치와 기업의 투자유치로 급격한 경제발전을 가져왔던 게 사실. 그러나 아산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산시 내수시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시장이나 영세 상권은 지역 외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상당부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책임연구원은 “물론 개인의 소비형태를 정책적으로 개입하기 쉽진 않지만, 선순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호혜성을 강조하는 사회적경제 도입 ▵로컬푸드 운동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장려 ▵새롭게 제정된 협동조합법으로 지역민의 네트워크 강화 도모 ▵파급효과가 큰 지역토종 브랜드 육성 등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충남발전연구원, 2013.12.19)


부산시북구 화정복지관,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을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 ‘지움, 지음’ 업무협약 체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은 지난 20일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의 심리·정서적 안정 도모 및 자립 증진을 위한 사업 ‘지움, 지음’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아픔을 지우고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짓는다’는 의미의 ‘지움, 지음’ 사업은 영구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을 위한 마음건강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지원하고 있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올해로 4년째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의 문제에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 기관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부산북구청, 부산북구보건소, 금곡동행정복지센터, 부산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택관리공단 부산금곡4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경희 관장은 “해당 사업은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을 발굴하고 1:1 집중관리를 돕는 사례관리 특화사업이다. 3년간의 사업수행 경험으로 그 기반을 다졌다면, 이제는 다양한 사회활동으로의 진입과 통합, 사회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