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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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4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사회적기업대표 및 종사자, 성남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협약주체는 성남시와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사회투자지원재단이며 사회적경제 주민교축 및 토론회 상호협력, 주체적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조사연구 및 컨설팅사업 상호협력, 사회적경제 방식의 정책연구 및 지역모델 개발, 착한소비 나눔운동 적극 참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운영을 통해 공익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기업으로 새로운 지역 운동을 선언합니다.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 나눔 운동을 전개 성남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23개 업체 대표가 모여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민관이 함께하는 착한 소비를 전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사회적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3부로는 특강이 진행되었는데 사회투자지원재단의 장원봉 상임이사가 지역재생을 위한 지방정부와 사회적기업의 파트너쉽 형성과 전말에 대해 특강을 하였다. 사회적기업을 지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공동생산의 주체로 인식할 것과 인건비 운영비 사회적 지원이 극복의 과제라며 지방사회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논의를 위한 공동생산의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경제는 지역 개발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지역 재생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착한소비 선언문

첫 번째, 우리 협의회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주역으로, 신뢰받는 공익제품 생산과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공익적 가치를 생산하는 혁신기업이며 특히 취약계층 고용과 서비스 제공자로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신뢰받은 제품생산과 서비스 제공으로 자립 역량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 착한소비 즉 윤리적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주역이 되겠다.

두 번째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간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 사회적경제 조직간 교류 활성화와 지자체 시민사회, 정치, 경제, 교육계 등 다양한 부문과 연대하여 민관 차원에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꾀하겠다.

세 번째로 사회적기업 활동의 파트너이자 거버넌스 실현 주체인 성남시가 현장밀착형 육성 정책과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성남시는 거버넌스 정신에 입각한 사회적기업 정책과 더불어 시민주주기업 등 공공영역에서 바람직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만들고 있다.

성남시사회적기업 지원조례 개정, 육성기금 확보, 사회적기업지원센터운영, 성남형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사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남시기업협의회와 긴밀한 동반자적인 역할이 펼요하다.

올해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가 활성화되는 것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공기업 차원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기관 구매 확대 및 시민 홍보가 매우 중요한 때이다.

네 번째로 성남시민들과 함께 일상의 구매가 나눔이 되는 문화확산을 위해 ‘착한소비 나눔운동’시민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 지역내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의 정신과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사회는 사회적기업의 비전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삶의 질을 확보하는 나눔 운동에 우리 모두가 참여하고 사회적기업은 경쟁보다는 연대와 협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대안이다.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사회적기업 종사자들과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주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