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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문제 민·관·학 공동 대응

SK종합화학, 친환경 포럼 개최관련 전문가 협업·정책 논의는 처음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기술·자원 순환 정책 논의공동선언문도 채택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 민·관·학 전문가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아카디아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나 소비자 단체가 개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민·관·학이 협업해 함께 정책 실행을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

SK종합화학을 비롯한 SKC, SK케미칼 등 SK계열 화학소재 기업, 포장재를 사용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중간 패키징 재질 생산 기업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 포장학회 등 학계, 환경부 자원순환 담당 등 정부, 몽세누·마린이노베이션·우시산 등 사회적기업도 동참했다.

포럼에선 170여명의 관계자들은 공동 선언문 채택 등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심도깊게 논의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추는 기술과 재활용이 쉬운 기술 등이 소개됐다. 또 복합 재질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열분해 및 가스화 기술과 생분해 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했다. 플라스틱 자원 순환 정책의 방향성과 제도 변화도 주요 과제로 다루어졌다.

폐기물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패키징에 대한 기업의 고민과 추진 방향성, 폐플라스틱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밸류 체인 내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 참가한 주요 기업들은 ‘플라스틱 패키징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민·관·학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는 등 관련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