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어르신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운동회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와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가 연합하여 센터 이용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신체활동과 정서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기관 종사자들과 한 팀이 되어 카드 뒤집기, 박 터트리기,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서로 한 마음으로 소속된 팀을 응원하는 등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한 화합의 장이 됐다.
이경은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시설장은 “앞으로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말했다.
유수상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 시설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운동회가 어르신들에게 몸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거창군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가노인지원서비스는 신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 거창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