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춘천 16.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기상청 제공

고택에서 즐기는 국악

안동 전통 리조트 구름에’, 102일부터 음악회

국악버스킹 등 모든 연령대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

전공연 무려선착순 50명에 북카페 음료 제공 혜택  

유서깊은 고택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청명한 하늘과 붉은 단풍 속 교교한 풍경 사이로 울려퍼지는 국악 한자락은 당신의 마음을 맑게 씻겨줄 것이다.

사회적기업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하는 전통 리조트 ‘구름에’는 다음달 2일부터 고택음악회를 진행한다.

구름에는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인 고택을 옮겨 리조트로 되살린 곳이다. 2012년 SK,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4자 간 협약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에서 운영하고, 행복나눔재단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구름에 내 북카페 ‘Gurume Off’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국악버스킹’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10월 2일부터 4일 동안 저녁 7시에 열리는 국악버스킹은 구름에가 자체 기획한 공연. 전통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편곡했다. 창작국악팀 ‘더미소’에서 전통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선율과 공감대 넘치는 가사를 선보여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10월 12일과 19일 저녁 6시 30분에는 ‘한옥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클래식 악기와 함께하는 팝페라 공연, 사회자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희망 토크쇼로 진행된다. 공연 전날인 11일까지 Gurume Off로 사연을 접수하면, 이를 바탕으로 토크로 구성할 계획이다. 사연 채택자에게는 구름에 고택 숙박권, 구름에 한옥 라운지 식사권, Gurume Off 북카페 음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 공연마다 선착순 50명에게 Gurume Off 북카페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름에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전통마을 관계자는 “구름에가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며 “전통과 음악을 매개로 온 세대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