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5 경남 K-디자인 전람회 ‘기업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남 K-디자인 전람회’는 2023년부터 도가 주최하는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이다.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감성적 반응을 유도하는 강력한 도구이자,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해 기업 수익성을 증대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내 기업에 창의적·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할 기회와 기업 브랜드 이미지·제품 경쟁력을 높일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 대상은 경남도 소재 대·중·소기업으로, 디자인 개선을 통해 브랜드 또는 제품의 이미지·가치 향상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분야는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디자인으로, 신제품 디자인, 포장디자인, 브랜드 이미지(BI)·상징물(CI)·기업로고 등 기업이 개발을 원하는 다양한 분야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서를 작성하고, 기업별로 제안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디자인 지원 필요성, 상품화 계획, 매출 증대 등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디자인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9월 공모전 출품작을 통해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으며, 디자인 개발부터 홍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경상남도 디자인 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내 기업의 디자인 품질을 향상해 세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