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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복 입고 견우·직녀처럼 다정히 ‘인증샷’ 찍어볼까

3일 북촌 한옥마을서 미리내축제개최

칠석 세시풍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음력 7월 7일, 칠석에는 유독 미리내(은하수의 순우리말)가 뚜렷하게 보인다. 특히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현상은 선녀 직녀와 목동 견우의 사랑이 담긴 전설이 됐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남녀 간의 깊은 정을 기리는 ‘연인절’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연을 맺는 날로 인식, 총각이 처녀가 있는 집의 담을 넘어가거나 은행나무 씨앗으로 마음을 고백하는 풍습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칠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리내축제’가 열린다. 사회적기업 ㈜좋은날이 3일 서울 북촌한옥마을 유담헌에서 주최하는 ‘작전명 오작교’다.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었던 까마귀와 까치처럼, 칠석 세시풍속을 즐기며 전통과 현대를 잇고 인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작전명 오작교’라는 제목의 국악연희극이 공연되고, 장터에서는 전통공예, 소품, 한복 등으로 칠석의 흥을 돋운다. 궁합과 관상을 보며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혼례복을 갖춰 입고 초례상 앞에서 전통혼례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칠석의 풍속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드레스코드인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전통 부채를 증정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