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삼척시는 2월 20일 오후 1시 30분 쏠비치 삼척에서 삼척형 상생·협력 일자리 세부사업 숙의토론회를 개최했다.
삼척시와 삼척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1년간 삼척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방안에 관하여 검토 및 논의해 온 일자리사업 비전과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핵심 이해관계자의 숙의를 거쳐 발전시키고자 진행됐으며, 박상수 삼척시장,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오상훈 한국노총 삼척지역지부 의장, 분과위원, 연구위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수 삼척시장과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숙의토론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척 일자리사업 비전 및 내용을 주제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송관철 박사는 도계빌리지 사업을, 삼척시공동체종합지원센터 임관혁 센터장은 삼척 살아보기 사업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하진하 객원연구위원은 삼척 돌아보기 사업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박성국 박사는 교육훈련시스템을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박용철 박사가 삼척형 일자리 사업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발표했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주일 교수는 지역일자리 거버넌스의 사례와 요건에 대하여 발표했다.
세션별 발표 이후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분임조를 나눈 후, 각 세션에서 발표한 주요 사업 내용과 거버넌스 체계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삼척시 관계자는 “오늘 숙의토론회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삼척형 상생·협력 일자리 사업의 비전과 내용이 실현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고 생각하며, 이후 실질적인 일자리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