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공헌 위크’ 참여 단체 및 기업 8월 30일까지 모집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가 소비자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공헌을 개척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사회공헌정보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사회공헌 위크’를 개최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싶은 단체와 기업을 종합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회복지와 사회공헌 지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연결해준다. 또 민간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컨설팅, 기업 홍보에 이르기까지 사회공헌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22개 기업과 단체에서 6억 9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기업인 오피스메카(주)는 아동복지시설에 생활필수품 및 가전제품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했다. 이비인후과 전문 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는 자치구와 사회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 보청기와 아동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했다.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에실로코리아도 노인복지시설에 근용안경 1080개를 3년 간 지원하며 삶의 질 개선에 힘을 보탰다. 비데 생산업체인 ㈜애플젠은 노인·장애인복지시설에 위생비데를 설치하고 3년 간 무상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12개 업체 사회공헌 사업 전시, ‘세상을 바꾸는 변화 그리고 여정’을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에는 11월 11일부터 15일 닷새 간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위크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단체는 8월 30일까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사회공헌정보센터 홈페이지(scc.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박동석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 단체로부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가 전파되고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