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1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나눔 보따리는 20만 원 상당의 식료품(라면, 참치 통조림, 간장, 식용유 등)과 생활용품(치약, 칫솔, 샴푸, 휴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150여 명의 배달천사(봉사자)가 저소득 어르신 가구, 저소득 1인 가구,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등 총 100가구에 100묶음의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다.
이날 일일 배달천사로 함께한 정인화 광양시장 또한 저소득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3년 12월 11일부터 12월 29일까지 19일간 896개의 물품을 기부했고, ‘광양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판매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 163만 원을 지난해 2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에 이바지한 바 있다.
광양시는 을사년 새해에도 기부 및 판매 행사를 통해 자원 순환 및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자원 선순환과 촘촘한 복지플랫폼 구축에 모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광양시는 인공지능 캔/투명 페트병 자동 수거기, 사물인터넷 종이 팩 수거기, 재활용 분리 배출장 설치, 분리배출 장려금 지급, 폐건전지 수집 경진대회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기반 조성을 통한 자원 순환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