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화)

  • 흐림춘천 1.9℃
  • 박무서울 3.0℃
  • 안개인천 1.9℃
  • 흐림원주 3.1℃
  • 박무수원 3.9℃
  • 맑음청주 5.6℃
  • 구름조금대전 7.8℃
  • 구름조금포항 7.3℃
  • 맑음군산 7.2℃
  • 구름조금대구 5.4℃
  • 구름많음전주 7.8℃
  • 맑음울산 8.9℃
  • 맑음창원 7.3℃
  • 연무광주 5.1℃
  • 맑음부산 8.2℃
  • 맑음목포 6.5℃
  • 맑음여수 7.2℃
  • 구름많음제주 12.7℃
  • 맑음천안 5.4℃
  • 맑음경주시 7.1℃
기상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대규모 집회 대비 학생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

-대규모 집회시위 시 유관기관 협력으로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 최우선-

서울시교육청, 대규모 집회 대비 학생 통학로 안전 대책 마련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기 위해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통령 관저와 헌법재판소 주변에서 열리는 집회로 인해 영향을 받는 한남초, 재동초, 교동초, 운현초 등 총 4개 초등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보호와 교육활동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학생 통학로 안전 △집회 전후 위험 요소 분석 및 예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사전조치, 집회 당일 대응, 집회 종료 후 관리 등 3단계에 걸쳐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사전 단계에서는 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집회 일정을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예측하며, 각 학교에 비상 상황 발생 시 문자와 SNS로 신속히 정보를 제공한다. 집회 당일에는 통학 시간대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안전 펜스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학생들의 이동을 보호한다.

 

집회 종료 후에는 통학로 시설 점검과 학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대상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집회 시 행동 요령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교사 및 경찰 안내 준수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매일 한남초 통학로 안전을 점검해왔다. 6일에는 경찰과 협력해 학교 정문 앞 집회를 금지하고 바리케이트 설치와 경찰관 배치를 요청했다. 또한, 학부모 차량 이용 학생들을 위해 임시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고, 등교 시간에 맞춰 인력을 배치해 학생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회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