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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민선 8기 경남도정, 주요성과 “빛났다”

수출 등 국가경제 견인, 정부 공모 및 평가 선정으로 경남 위상 제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남도는 2024년 ‘도민과 함께 여는 희망! 새 경남시대!’를 위해 도민과 함께 거침없이 달려왔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년간 경남도정의 주요 성과를 분야별로 되돌아봤다.

 

#1. 지역 경제지표 개선과 국가 경제 견인

경남도의 경제지표는 올해도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10월부터 흑자 전환한 경남의 무역수지는 올해 11월까지 2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한 가운데, 누적 흑자액도 360억 불을 기록하며 경남이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경남의 투자유치액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대인 9조 3,262억 원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10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용과 물가 상황도 양호하다. 62%대의 안정적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1%대로 양호하다. 전반적인 고물가‧고금리 상황에도 지난 10월 경남의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인 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 6.8% 대비 5.8%p 떨어진 수치다.

 

이밖에 제조업 경기지수도 올해 10월 기준 100p로 23개월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돌아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2. 주요 현안사업 정부계획 반영

330만 도민의 염원과 경남도의 전방위적 입법 노력에 힘입어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했다. 이어 5월에는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해 대한민국 우주경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산업 분야의 주요현안도 정부계획에 대거 반영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10조원 증액하는 관련 법 개정으로 경남 방위산업체의 수출 길을 넓혔으며,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승격(지정)과 고성 양촌‧용정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산업 활성화 기반도 추가로 확보했다.

 

동남권 순환광역 철도, 거제~통영 고속도로, 김해~밀양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통영 북신항과 거제 유계항이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되는 등 대형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계획 반영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 대응댐 후보지 선정과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등 도민안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들도 정부계획에 반영됐다.

 

#3. 정부 공모 131개 사업, 국비 1조 1,872억원 확보

경남도는 131개의 정부 공모사업에도 대거 선정되어 1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를 비롯해, 기계‧방산 제조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모에도 선정됐다. 특히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와 노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선정 등으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반도 확보했다.

 

교육 분야 정부공모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창원대, 인제대, 도립 남해‧거창대, 한국승강기대 등 도내 주요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추가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역시 1차 8개 시군에 이어 2차 5개 시군이 추가 선정되는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교육 기반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선정과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품격있는 도민의 삶을 위한 정부공모에도 선정되어 정부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긴급돌봄지원사업, 정신질환자 주거지원 시범사업 등 복지‧보건 분야와 함께 어린이제품 안전체험관 구축 지원사업,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구축 지원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4. 정부평가 수상 53건, 경남의 위상 제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부평가 수상으로 경남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먼저, 경남도는 수출과 일자리 등 주요 경제 관련 수상에서 전국 1위인 대통령상을 모두 휩쓸었다. 수출기업에 대한 행정지원과 26개월 연속 무역흑자 등을 바탕으로, 수출촉진 유공기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에서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방자치경영대전 물가안정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광역 1위를 차지하며, 도의 물가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본격 가동을 통해 2024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전국 1위)으로 선정되어 ‘안전 경남’의 면모를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으며,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대상(大賞) 전국 1위와 지역보건의료 시행계획 평가 도부 1위 등 복지‧보건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종합대상 전국 1위로, 도정 홍보와 도민 소통 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해 전국에서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지자체로 선정됐다.

 

#5. 도민 안전과 복지 생활편의 기반 확충

특히 올해는 도민의 안전과 복지, 교통‧생활편의 확충 등 주민 체감형 행정 성과 창출에 주력한 해였다.

 

경남 행복지킴이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복지사각지대 8만 6,169건을 발굴해, 공적지원 7,500건, 민간 연계 4만 8,691건을 지원했다.

 

응급의료컨트롤타워도 본격 가동해 긴급 응급실 지정과 전원조정 조치 등 1,515건을 처리했다. 소방청과 경상국립대병원이 연계한 응급헬기(119Heli-EMS) 도입으로 도서‧산간벽지 주민의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도 기대된다.

 

광역(4건)‧간선(9건) 도로망 건설로 도민의 교통 편의 시설이 확충됐으며,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개선책을 마련하여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도입하여, 인구 증대와 함께 농촌 계절근로자 및 산업인력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장애인) 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전국 2위(장애인 3위)의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투르드 경남 2024 스페셜 대회 개최와 이순신 승전길 노선 확정(10개 시군, 12개 노선) 등 남해안을 활용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방안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6. 도정에 대한 도민 체감도 개선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경남도정에 대한 도민 체감도가 개선되고 있다.

경남도정 운영평가 결과, 긍정 답변은 2021년 52.7%에서 올해 66.8%로 14.1%p 상승했으며, 주민생활 전반에 대한 도민 만족도도 2021년 54.1%에서 올해 60.1%로 동반 상승했다.

 

도정에 대한 관심도 또한 수직 상승했다. 2022년 1만 5천 명 수준에 그쳤던 유튜브 경남TV 구독자 수는 시대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소통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올해 14만 3천 명을 기록 중이다.

 

경남도는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 새해에도 활기찬 경남과 행복한 도민을 위한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 속도를 더욱 높여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