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유망 창업기업 3개사와 함께 4일부터 5일까지 일본 나고야의 Station Ai에서 개최된 ‘K-Tech 데모 & 네트워킹 데이’에 참가하여, 도내 창업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기업의 일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판로 확보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코트라(KOTRA) 나고야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남 기업 3개사를 포함해 총 8개의 국내기업과 일본기업, 창업기획자(AC), 벤처캐피탈(VC)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경남도는 공모를 통해 프로소프트, ㈜레디로버스트머신, ㈜닥터테일을 참가기업으로 선발하고, 사전에 일본어 피치덱 제작, 기업 설명회(IR)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멘토링 등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숙박비와 항공료도 일부 지원했다.
참여기업은 일본 주요 창업기획자(AC)와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기업설명(IR) 피칭을 실시하고 회사의 우수 기술력과 강점을 설명했으며, 한ˑ일 기업 교류회에 참여하여 일본 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을 위한 활발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일본 최대 창업지원시설인 ‘Station Ai’를 방문하여, 일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GSAT 2025’를 국제적 행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남도의 우수한 창업생태계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일본 유망 스타트업의 도내 창업(인바운드)을 적극 요청했다.
‘GSAT 2025’는 경남도가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 축제로, 과학(Science)과 문화예술(Art)의 융합을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행사로, 2025년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강두순 경남도 창업지원과장은 “경남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ˑ일 창업생태계 간 네트워킹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라며, “도는 내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해외 인증, 투자유치, 판로확보, 기술협력 등)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