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석유시장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연휴 기간 관계 기관과 함께 2주(14∼27일)간 고가 판매 주유소를 선별하고 현장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휴 기간 사용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업계와 함께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0원대, 경유는 1600원대를 넘어서는 등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동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최근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가 실효성 있게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업계 및 관계기관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교육부가 유보통합의 본격적인 시행 이전이라도 영유아 교육,돌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서울청사에서 제3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 '성공적인 유보통합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선 이행과제와 실천방안(이하 우선 이행과제)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행과제'는 본격적인 유보통합 모델 도입에 앞서 현행 법,제도 아래서 수행이 가능하고 영유아 및 부모의 체감도와 현장의 요구가 높은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아이행복 연구자문단 권고를 토대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교육부에서 선정,운영 중인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주요 과제들을 중심으로, 유보통합 비전 실현 10대 정책 등도 함께 고려됐다. 먼저 지역별로 유치원,어린이집 간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시설을 개선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영아에 대해서는 기관보육료 추가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어린이집 유아에 대한 급,간식비를 지역별 여건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전시장에서 '기다리는 방식'의 공직박람회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1일부터 3개월 동안 35회에 걸쳐 전국 대학,고교 등으로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직박람회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과 대학생,청년에게 공직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3년 이내 근무를 시작한 신규 공무원이 직접 전국 대학,고교 등으로 찾아간다. 다양한 직종 및 입직 경로를 통해 들어온 신규 공무원이 자신의 합격 후기와 근무 경험에 대해 특강을 하고 청년들과 일대일 개별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오는 21일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영,호남, 11월 호남,강원, 12월 영남 지역까지 전국 14개 대학, 14개 고등학교를 순회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책 고객인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도록 수요자 맞춤형 행사로 마련됐다.&nbs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가상자산을 통한 신종 탈루에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징수활동 점검은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지방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공정과세 기반을 확립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징수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체납액 정리실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이행 현황, 특화,우수사례 시행 여부 등이다. 행안부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체납액 합산 기준을 지난해부터 광역 단위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해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11월) 및 체납자 수입물품 등에 대한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11월, 수시), 3000만 원 이상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6월, 12월) 등 행정제재를 더욱 폭넓게 시행한다. 아울러, 체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상자산 체납처분 절차를 마련, 가상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비수도권 청년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 정주비 150만 원, 스터디카페 등 이용비 60만 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 2000명에게 이같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비수도권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정주 비용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구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년들이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먼저 지원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350시간 이상 장기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비수도권 청년이다. 그리고 취업 준비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정주하거나 왕래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2000명 규모로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 중 1000명에게는 수도권의 높은 거주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3개월 동안 월 50만 원씩 모두 1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나머지 1000명에게는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공간 이용 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정부가 내년도 마약류 대응 예산을 올해의 2.5배 수준인 602억 원으로 확대 편성, 인력 확충과 첨단 장비 도입 등을 통해 마약과의 전쟁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2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연구소에서 '제6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 마약류 등에 대한 감정,분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과수 내 조직,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현장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 실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감정 현황,체계, 신종 마약류 탐색 방법을 보고받은 뒤 국과수 전체 감정건수의 54%를 담당하는 서울과학수사연구소의 압수마약류분석실, 생체시료분석실 등을 점검했다. 국과수의 전체 마약류 감정 건수는 2018년 4만 3000건에서 지난해 8만 900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국과수 내 마약대응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정부가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내달 중 발표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9차 회의에서 '정부는 그간 2차에 걸쳐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빈일자리수가 전년동월대비 1만 3000명 감소하는 등 일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은 인구유출과 고령화, 노후화된 산업기반 등으로 인해 인력난이 장기화,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빈 일자리 해소방안을 구체화 해 향후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10월중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26만 8000명이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7만 7000명 늘어 2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고용률은 63.1%로 8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마켓, 세컨웨어 등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했다. 이에 접속을 신속히 차단했는데,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유발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을 판매,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식약처는 온라인 상 의약품 판매는 불법으로 절대로 구매하면 안된다고 강조하며, 국내 허가된 의약품만을 약국에서 구매,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실시한 것으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 간 거래하는 불법행위가 이어져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함이다. 주요 적발내용은 피부질환치료제 104건 ▲탈모치료제 74건 ▲소화제,위장약 등 45건 ▲비타민 등 영양제 40건 ▲안약 33건 ▲감기약,해열진통제 29건 ▲진통소염제 15건 ▲기타 24건이었다. 특히 적발된 의약품 대다수는 해외직구와 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앞으로 대학 통,폐합, 위치 변경, 학생정원 조정 등 대학 운영 때 적용되는 교지 기준이 폐지되고 교사,교원,수익용 기본재산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대학의 설립 기준과 운영 기준을 분리해 설립 때 필요한 요건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되, 운영 중인 대학에 대해서는 교지 기준을 폐지해 4대 요건에서 3대 요건만 적용하는 등 대학이 역동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대학 운영 '3대 요건' 대폭 완화로 교육,재정여건 개선 원격교육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성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교지는 건폐율,용적률에 관한 규정 등 건축관계법령 요건만 갖추도록 하고 별도의 교지 면적 기준은 폐지한다. 교사는 원격수업과 대학 간 자원 공유 등의 추세에 맞춰 인문,사회계열(1인당 교사기준 면적은 12㎡)을 제외하고 자연과학,공학,예체능,의학계열 학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90일 동안 약 30명의 전문조사관 투입해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의 요청에 따라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제21대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취득,거래,상실 현황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단은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조사단장을 맡아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국회에서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 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기존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했던 정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당은 여,야가 제출한 양식에 맞춰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다시 제출했다. 무소속 국회의원과 일부 비교섭단체는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자율 의사에 따라 제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수조사는 부패방지 실태조사를 규정
보이스 피싱이 여러분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이스 피싱 사기꾼들이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화되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아빠 나 폰고장나서 수리맡겻서 부탁할거 있는데 문자보면 답장줘" 나 "엄마 나폰 떨어뜨려서 수리맡기고 임시폰으로 문자하고 있어 확인하면 여기로 문자해줘~" 와 같이 자녀의 말투와 적절한 오타로 자녀에게 정말 문제가 있어 보이는 문자를 보내 응답을 하게끔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문자에서 보이스 피싱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문자에 응답하게 되면 보이스 피싱 사기꾼들은 여러분을 사기의 대상자로 결정하고 "인터넷 링크"를 보내거나 "통화 연결"을 계속 시도하여 휴대전화에 "좀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보이스 피싱을 지속적으로 시도, 피해를 발생하게 합니다. 보이스 피싱의 예방을 위한 대처방법은 첫째, 익명의 전화/모르는 번호는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르는 전화 혹은 문자로 긴급한 상황을 알려온다면 적절한 다른 경로로 확인하십시오. 가족이라해도 익명/모르는 번호로 들어온 위급한 상황은 직접 연락을 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둘째,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은 신분증 촬영을 비롯한 개인정보와 계좌번
전국의 광역단체 중 도세로 볼 때 가장 열악한 입장에 처해 있는 데가 전북일 것이다. 특히 광주와 전남의 약진에 항상 뒤떨어져 있는 전북이 모처럼 세계 스카우트잼버리를 유치한 것은 전북 도약의 모멘트가 될 수 있어 기대가 컸다. 4만3천명의 스카우터들이 세계 곳곳에서 몰려오는 이 행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못지않은 대행사다. 우리나라는 이미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저력이 있다. 사전에 신청한 자원봉사자들도 선수 못지않은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국위를 선양하는데 기여했다. 잼버리 역시 2017년에 유치가 결정되었기에 시설과 준비를 마치는데 시간적으로 넉넉했다. 더구나 대대적으로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도 아니어서 여유 있게 행사를 치러낼 수 있었다. 문제는 한국의 여름 더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달렸다. 말이 4만 명이지 조그마한 도시 하나가 그대로 옮겨지는 셈이다. 그것도 텐트 하나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한국의 여름은 더위와 습기가 불쾌지수를 높이는 주범이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조직위원회가 예산이 확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잼버리를 총지휘할 건물조차 완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영을 했다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 개영(開營) 전날까지 전기시설이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