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시설환경, 도교육청 밀착 지원으로 한층 개선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시설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공사립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시설사업 지원 관리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그간 공립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계적 지원이 부족했던 사립학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선안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각각의 규모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모든 지역의 사립학교 시설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3억 원 이상 규모의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 적정성 검토를 직접 총괄한다. 이를 통해 지원청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전에 예산 낭비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의 시설사업에 대해 기성·준공 검토를 밀착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1억 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은 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도록 하여 집행의 신속성을 높인다. 대규모 장기공사에 대해서는 계속비 예산 편성을 확대해 사업의 연속성과 집행 효율성을 높이고, 불용액 발생을 줄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사립학교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전자금융서비스(e교육금고)’를 도입하고, ‘K-에듀파인 클린재정’을 활용한 회계 점검을 정례화해 사립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사립학교의 행정 역량을 보완하고,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려는 경기도교육청의 의지를 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사립학교 시설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초등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교원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논술형 평가 실행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학습으로의 평가’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3단계 연수 교안을 개발해 기본·심화과정을 거친 논술형 평가 강사 인력풀을 구축해왔다. 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는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논술형 평가 실행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15일부터 시작된 연수는 전문가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후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 이수자는 향후 강사 인력풀로 활용돼 현장 확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논술형 평가 문화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전 학년·교과별 논술형 평가도구 예시자료도 개발해 각 학교에 보급했다. 이를 통해 평가가 단순한 결과 중심이 아닌 학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문구 초등교육과장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평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수 운영과 자료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와 교류협력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4월 14일 서울시의회에서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 소장 및 방문단과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며 양국의 경제 및 인적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였다. 최 의장은 “한-베 수교 33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국 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하게 발전해왔다”며 “작년 기준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1만 개를 넘어선 것은 양국이 전략적 경제 파트너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가 기업 간 연결고리로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응우옌 트롱 우옌 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과학기술 연구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의 투자 자문, 기술 협력, 인재 양성까지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의회가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과 양국 기업 간 협력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개발연구소는 하노이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베트남 과학기술협회연합 산하에서 다양한 국제 협력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는 이승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시 조혜정 일자리정책과장이 배석해 정책 차원의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디지털 교원 양성, 현장 교원이 직접 이끈다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현장 교원으로 구성된 정책실행연구회가 주도해 실천 방안과 연수 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을 꾀한다. 1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정책실행연구회 워크숍에는 5개 연구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 디지털 교육의 핵심 정책인 디지털 시민교육, 하이러닝, 경기온라인학교, 하이코칭,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등을 중심으로 영역별 선택형 연수 과정을 협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원 주도의 실행 연구로 정책 현장 확산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연구회별 분임 활동을 통해 향후 정책 홍보 자료 개발 계획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정책실행연구회 기능을 확장해 교원을 정책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프로슈머’로 성장시키고, 교육 현장과 정책 간 연결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통과 성과 확산이 이루어지는 지속 가능한 정책 실행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현 교육역량과장은 “정책실행연구회는 교원과 정책 부서가 함께하는 연구 공동체”라며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정책실행연구회, 디지털 교육, 현장 교원, 연수 과정, 하이러닝, 경기온라인학교, 하이코칭, AI 평가
[디지털 리더십으로 수업 혁신 견인하는 교장 연수] 경기도교육청이 중등 신규 교장과 교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학교 경영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학교 경영자의 디지털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학교 경영 혁신과 교실 수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10일 수원 노보텔과 14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렸으며, 도내 중등학교 신규 교장·교감 3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지향적 교육 방향,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하이러닝’ 활용, 디지털 수업 혁신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들었다. 특히 현장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AI 기반 수업 경험을 공유하며, 수업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교사 지원 방법을 소개해 학교장의 이해를 도왔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은 “학교 경영자가 디지털 전환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때,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사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이끄는 경영을 통해 미래형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이번 연수의 확대 운영을 예고했다.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학교 경영자의 디지털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리더십, 중등 교장, 교감, 학교 경영, 수업 혁신, AI 디지털 교과서, 하이러닝, 연수, 자율적 수업, 미래교육
경기도교육청, ‘세계로 향하는 교육’ 본격 시동…성남은 ‘글로벌 프렌즈’ 선도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을 세계로, 세계인을 경기로’를 국제교류 비전으로 제시하고, 교육 섹터별 국제교류협력 활성화에 나섰다.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 과제로는 국제교류 중심 교육지원청 운영, 해외 교육기관 확대, 교직원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성남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특색과제를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활성화’로 설정하고, 벨뷰교육청, 그레이트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 등과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협력 거점으로 나섰다. 성남은 ‘경인교대 멘토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1교 1국제동아리를 구축하고, 국제 공동수업과 제주 ‘세계 환경의 날’ 참여 등 공공외교 활동도 추진한다. 또한, 국제교류 미운영학교 학생도 ‘글로벌 프렌즈 공유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온라인학교와의 연결로 제3섹터 교육도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별 교류 데이터를 관리해 국제교류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 운영…미래 핵심역량 키운다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나부터 우리까지(Self to Team) 성장 리더십’을 주제로, 4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청소년교육의회 소속 학생과 각급 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및 대의원 등 총 956명이다. 첫 캠프는 안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교육지원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의사소통, 협력, 문제해결 능력 등 리더십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셀프 리더십(리더십 강의) ▲예술 리더십(우리가락 한마당) ▲도전 리더십(국궁 체험) ▲동행 리더십(다빈치다리 만들기) ▲역사 리더십(역사 속 리더 만나기) 등으로 구성됐다. 김계남 학생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존중, 배려, 책임, 협력 등 공동체적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11주기 앞두고 임태희 교육감, 4.16생명안전교육원 방문 추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안산시에 위치한 4.16생명안전교육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직원 10여 명과 함께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학생들의 책상마다 헌화하며 희생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1층 로비에 설치된 전자 방명록에 “학생, 선생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방명록은 4.16생명안전교육원 서버에 저장돼 후대에도 기억될 ‘부정적 문화유산’으로 기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기존의 ‘4.16민주시민교육원’ 명칭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생명과 안전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임 교육감은 “이곳은 기억의 공간이자 회복과 희망으로 나아가는 공간”이라며 “생명 존중 교육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주간 동안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 세월호 추모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청사를 찾는 모든 방문객과 직원들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4.16생명안전교육원뿐 아니라 모든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학교가 함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빛가온초 지반 침하…임태희 교육감 “학생 안전 완벽히 확인될 때까지 챙길 것”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14일 광명시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지반 침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안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빛가온초는 지난 11일 인근 지역 지반 침하로 인해 15일까지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중이며, 향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휴업을 연장할 방침이다. 이날 임 교육감은 “직접 사고 현장을 보니 학부모의 걱정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학생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일인 만큼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 안전점검팀과 민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는 학교 구성원과 반드시 공유하겠다”며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학교 시설물과 주변 지반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며, 복구와 안전 확보 대책은 물론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교육지원청과 함께 마련 중이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인근 지역 돌봄센터에 임시 배치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은 광명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대응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책 마련과 대응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일고 ‘캡스톤디자인’ 수업 첫 공개…AI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 직업계고 학생들 경기도교육청이 14일 삼일고등학교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수업은 산업체와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미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경기 직업교육 혁신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 수업에는 도내 직업계고 교원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모델링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수업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수원 지역의 문제를 분석하고, 구글 티처블 머신을 이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설계한 뒤, 협업을 통해 창의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수업은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중 제1유형인 직업기초능력 함양형으로, 학생들은 문제 해결력, 정보 활용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실생활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이 융합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는 “삼일고의 수업은 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삼일고는 현재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 선정 학교로서, 미래 산업사회에 대응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개 수업을 시작으로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도내 전체 직업계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역량을 갖춘 미래 산업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