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도교육청, 권역별 정담회 통해 현장 소통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1일 북부청사에서 ‘2025 인성교육 활성화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실천 사례와 의견을 나누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는 ‘투게더(TOGETHER), 인성교육을 스케치하다’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다. 각 권역별 소주제는 ▲문화로 밑그림을 그리다 ▲학부모와 세밀하게 선을 연결하다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채색하다 ▲공유와 나눔으로 펼치다로 구성됐다.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 교감·교사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권역별 인성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5년 상반기 운영 현황과 실천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학생주도형 기획과 학교자율과제를 연계한 인성 친화적 문화 조성, 지역 연계 인성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사례가 논의됐다.
이어 진행되는 정담회에서는 학부모 참여형 가정 연계 인성교육, 주제 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원 및 학부모 역량 강화와 지역 연계 활성화 사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1교(학급) 1인성브랜드’ 실천을 확산하고, 2026년까지 ‘1인 1인성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는 학교 특색을 반영한 인성브랜드를 개발·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을 실천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실천학교가 지역 인성교육의 허브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