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1 진학컨설팅'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 송파구가 관내 청소년의 입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1:1 진학컨설팅’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 이 사업은 현직 교사가 직접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맞춤형 입시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50명이 상담을 이용했다. 특히 3월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상담 내용과 실제 진학 결과가 일치한다고 답해, 컨설팅의 실효성이 입증됐다. 또한 상담을 통해 대학과 학과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76%에 달했다.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정성 어린 상담", "현실적 조언", "유료 컨설팅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후기가 이어졌다. 올해는 중1부터 고3까지 상담 대상을 확대하고, 상담 횟수도 800회로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상담은 상시 운영되며, 8월과 12월에는 수시·정시 지원을 앞둔 고3을 위한 집중 상담이 진행된다. 참여는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송파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은 송파런 교육센터에서 대면으로 이뤄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진로에 열의를 가진 모든 학생이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공의 입시컨설팅으로 사교육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청, 진학컨설팅, 입시상담, 고등학생, 중학생, 맞춤형, 수시정시, 송파런, 교육센터, 학부모
서울시교육청, 5월 발명의 달 맞아 ‘상상 챌린지 함께 메이킹’ 개최…21개 발명센터 총출동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21개 발명교육센터와 손잡고 ‘2025 상상 챌린지 함께 메이킹’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보는 발명·메이커 교육의 장이다. ‘상상하고, 만들고, 나누는 교육’을 모토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30여 개에 이른다. 서울전역에서 5월 한달간 진행 이번 상상 챌린지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초·중·고 학생은 물론 보호자, 교직원까지 참여 대상이 폭넓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학교 발명교육센터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별도 안내가 이루어진다. 4개 분야 체험 중심 구성…가족도 함께 프로그램은 ▲학생 대상 ▲가족 동반 ▲학부모 대상 ▲교원 대상의 4개 그룹으로 구성됐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을 위한 생활 메이킹, 레고 스파이크 활용, 드론 조종 등 실습 위주의 활동이 주를 이룬다. 동부, 서부, 강서양천 발명교육센터가 각각 5월 22일 또는 23일 중 하루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 번에 15명에서 20명 정도가 참여한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캐릭터 도장 만들기, 나무 호루라기 제작 등 목공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산업과학고, 인헌중 등에서 진행되며 가족 단위 신청이 가능하다. 학부모 프로그램은 실용성과 재미를 겸비했다. 디지털 드로잉 굿즈 제작, 수제 막걸리 체험, 가죽 공예 등 다양한 주제로 아현중, 신방학중, 아주중 등에서 열린다. 교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특별히 마련돼 있다. 서울한남초, 아주중, 강서양천꿈미래센터 등에서 화장품 레시피 개발, 도마 만들기 등 창의융합 활동이 펼쳐지며, 일부는 직무연수와도 연계된다. 창의·협업 역량 키우는 발명교육 실현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와 직군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발명교육이 단절 없는 배움의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참여자는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상상 챌린지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발명교육의 본질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발명과 메이커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메이커 교육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누구나 일상 속 소재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은 향후 진로 선택이나 학습 동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발명교육센터와의 긴밀한 협력 행사는 서울시 21개 발명교육센터가 주도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직속기관과 협력학교가 운영 주체로 나서고 있으며, 각 기관의 노하우가 반영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이는 기존의 일회성 행사와는 다른 지속 가능한 발명교육 환경 구축의 발판이 되고 있다. 체험 중심 교육, 공교육의 새 흐름 이번 상상 챌린지는 단순한 교육 행사가 아닌, 체험 중심 공교육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배우며 만들어가는 구조는, 정서적 유대감은 물론 미래 핵심 역량까지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정규 교육과정과도 연계해 발명교육을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국제농업교육 선도 위한 자문위원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23일 수원 노보텔에서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자문위원회’를 열고 2025년 운영 계획과 글로벌 농업교육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설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농업 분야 전문가 15인의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및 인공지능 기반의 국제농업교육 모델 정책연구 중간보고와 함께, 네덜란드 농업교육기관 에레스(AERES)와 연계한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전문학교를 K-농업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에레스와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농산업 기반 마련과 국제적 인재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 위원장인 서우석 경인교대 교수는 “국제첨단농업전문학교는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라며 “기관 간 협업과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리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학교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농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업 분야의 혁신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정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 “한국어는 다문화·귀국 동포 학생 삶의 열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학교를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틀렙 볼랏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임 교육감은 “다문화가정과 귀국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능력은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언어가 진입 장벽이 되지 않도록 원어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아바이사범대 출신 석·박사급 인재들을 초빙해 다문화 밀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어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과 교과수업을 지원하고, 문화다양성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안산 성안초에서는 수학 수업을 한국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분담해 진행한 결과, 러시아어권 학생들의 집중도와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맞춤형 언어 교육과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엘지트윈스와 손잡고 ‘새꿈 그라운드’ 출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4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엘지트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스포츠 진로 지원 프로그램 ‘새꿈 그라운드’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교육복지 특화사업인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이어 스포츠 영역으로 확대된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근식 교육감과 엘지트윈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올해 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1,200명의 교육취약학생과 인솔자에게 야구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찾아가는 야구 교실’과 ‘치어리딩스쿨’ 등 진로 탐색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는 협약식 당일인 23일 저녁, 서울의 교육취약학생 200여 명과 가족, 교직원이 함께 잠실구장을 찾아 엘지트윈스와 엔씨다이노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시작됐다. 엘지트윈스 측은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9일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협력해 ‘우리 함께 무대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스포츠 분야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다각도로 넓히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민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새꿈그라운드, 엘지트윈스, 교육취약학생, 진로탐색, 야구교실, 치어리딩스쿨, 문화예술, 스포츠체험, 민관협력
안양시, 여름철 풍수해 대비 총력…4대 중점 분야 점검 안양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4대 중점 분야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23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풍수해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각 분야별 대응계획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사태 등 사면붕괴 우려 지역, 하천 범람 등 수해 위험지역,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 지하차도·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총 4개 분야가 집중 논의됐다. 시는 회의를 통해 각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태풍과 집중호우 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사전 점검을 강조했다. 김능식 부시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자연재난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각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에 대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장마 전 배수구와 하수구 점검, 쓰러질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한 관심, 위험 발생 시 대피 요령 숙지 등 풍수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 풍수해, 사면붕괴, 수해, 지하공간, 침수, 건설공사장, 재난대비, 점검회의, 협력체계
학교급식 신뢰 높인다…안양군포의왕과천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23일 안양시청에서 제9기 ‘2025년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4개 시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부모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급식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지역별 인원은 ▲안양 65명 ▲군포 20명 ▲의왕 7명 ▲과천 8명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총 49명이 참석했으며, 박미진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이 각 지역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센터장은 ‘친환경 무상급식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직접 진행해 단원들의 역할과 비전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소그룹 네트워크 활동에서는 지역별 단원들이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다졌다. 한 단원은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이 지닌 환경적 가치와 사명감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9기 모니터링단은 오는 2025년 4월부터 1년간 활동하며, 급식 업체 점검, 식재료 꾸러미 체험, 식생활 연수, 학교급식 제도 개선 제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학부모들과 함께 친환경 학교급식 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대상 ESG 경영지원 본격 추진” 경기도와 지속가능경영재단이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및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나섰다. 두 기관은 21일, ESG 경영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참여 기관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국내외 흐름에 발맞춰 진행된다. 특히 자금과 인력 등의 한계로 ESG 도입이 쉽지 않았던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기관이 주요 대상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총 30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ESG 경영 진단을 시작으로 실무자 대상 교육,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한 우수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기회와 ESG 매칭데이를 통해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전 과정은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주관하며, ESG 경영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청은 지속가능경영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7일 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이메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지속가능경영재단 홈페이지(www.sefund.kr)
[서울교육 사교육 카르텔 연루, 162명 적발…“윤리 붕괴, 제도 전면 재정비 시급”]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시험문항을 판매한 사실이 경찰 수사와 감사원 조사 등을 통해 대거 드러났다. 문제당 최대 50만 원, 전체 거래 규모는 1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지역 교사 162명이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제330회 임시회에서 “사교육 카르텔은 공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문제”라며 서울시교육청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현직 교사 4명 중 1명이 사교육 전환을 고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교육현장의 윤리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음”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별로는 강남(21명), 양천(15명), 송파(15명), 서초(14명) 등 이른바 교육특구 지역에서 적발 교원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문항 판매는 사적 이익을 위한 범죄에 가깝다”며 윤리교육 및 감독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문항 판매는 금지하고 있으며 향후 징계기준 마련과 출제위원 배제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지금까지의 관리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제도 정비와 엄정한 징계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교육에 시험문항을 판매하고 학교 시험에 사용한 교사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소라 의원은 “이번 사태의 경과를 교육위원회에 지속적으로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 네이버·SeeD와 협력해 장애학생 사회정서학습 지원 강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사회정서학습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4일에는 네이버 커넥트재단,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통합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연수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는 장애학생 맞춤형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 활성화에 협력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초등학교 20곳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AI와 함께하는 사회정서학습교실’을 운영하고,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본사 및 스퀘어에서 교원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근식 교육감은 특수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지원 체제 점검에도 나섰다. 21일 서울나래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25일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서울서진학교를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설립된 특수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특수교육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마련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중등학교로까지 사회정서학습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며, 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연 2회 이상 정례화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또래 간 긍정적 상호작용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장애학생이 비장애학생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시의회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현장 방문은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통합교육 실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