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거제시와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10일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세권 개발 등 거제시의 주요 역점전략사업 추진을 위해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역세권 개발, 공항배후도시 그리고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와 투자기업을 물색해 왔다.
LH사태와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민간사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경남개발공사가 역세권 개발사업에 참여 의사를 회신하여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후 실무자 간의 수차례 실무협의 끝에 역세권 개발의 사업범위를 조정하고 지역 공공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역세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공항배후도시, 기회발전특구, 산업단지 조성 등 거제시 주요 역점사업에도 공동참여하기로 협의한 결과, 이날 협약식을 갖게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역세권 개발의 첫 걸음을 순조롭게 내딛게 됐다”며, “거제시의 주요 역점사업이 철도, 가덕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개통시기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세권 개발사업은 1단계 우선사업구역으로 경남개발공사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14만㎡에 약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30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