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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으로 농촌마을에 ‘활력’

삼천3동 하봉마을 등 7개 마을 대상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고은석 기자 | 전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마을회관 등에 취사 시설 등 공동급식시설을 구비하고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농촌마을이다.

 

올해 지원마을은 삼천3동 하봉마을 등 7개 농촌마을로, 마을당 320만 원의 범위에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 공동급식 비용이 지원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초 마을 관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지난달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공동급식에 참여하는 마을대표자를 상대로 사업내용과 추진 일정 등을 교육한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식사 준비로 작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근로 여건 개선과 농가 생산성 향상, 공동급식을 통한 농촌 공동체 유대 강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번기 영농작업과 가사노동으로 근로 부담이 가중되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이웃들이 함께 모여 식사함으로써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이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