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사회적경제연구센터가 27일 연구원에서 ‘2016 충남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평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6 충남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민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내 역할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올해 아카데미는 도민교육 등 10개 교육과정에서 총6,5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카데미 정규 교육 과정인 ▲사회적경제 전문강사 양성 ▲사회적경제 기업인 리더 양성 ▲초·중등학생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 ▲사회적경제 입문· 창업 이수자와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회원 등 40여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각 교육과정별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였다.
특히 교육과정별 성과 공유에서는 사회적경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현장 활동 경험이 풍부한 강사 풀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경제 도민교육 및 초·중등 대상 사회적경제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반면 일부 교육이 중·단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1일 교육시간이 길어서 수업 참여에 부담감을 느꼈고, 이론교육 위주로 운영된 부분은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충남사회적경제연구센터 박춘섭 센터장은 “향후 아카데미는 교육시간과 횟수 조정, 현장 실습 교육 확대, 토론식 강의 활성화 등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며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과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