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사랑의빛, 케냐 태양광랜턴 가로등 지원
사단법인 사랑의빛(이하, 러브인라이츠)이 케냐에서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에 LTF(Leadership Task Force) 청년봉사단과 GPF 케냐와 함께 Alllights Green Park 런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케내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로 7시간정도 떨어진 시아야(Siaya)시에 있는 우콸라(Ukwala)마을에서 열린 이 프로젝트는 GPF Kenya가 협력하고 시아야시 정부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함께 진행하였다.
Green Park는 우콸라 마을 중심에 위치한 삼각형의 모양의 작은 공원이다. 이 공원은 마을 주민이 서로 교류하고 어울리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GPF케냐가 중심이 되어 그 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이며 이번 사랑의빛과의 협력으로 그 기능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사전에 진행된 시아야 정부와의 미팅을 통해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 되야 한다는 중요성을 같이 인식하였으며, 이를 위해 마을주민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 프로젝트를 사랑의빛과 현지정부 그리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사 당일 날에는 마을 청년들과 우콸라 남자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한국에서 참석한 학생들과 팀을 나눠 함께 함께 청소프로그램과 나무심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Alllights Green Park 행사를 도와줬다. 행사에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이 마을의 대표자들, 또 정부지도자, 언론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어떤 학생은 올라이츠 프로젝트 소식을 듣고 멀리 다른 마을에서 걸어왔다고 했다. 150개의 태양광랜턴을 지급하고 공원 주변 5곳에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에서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이 진행되었고, 케냐 현지 찬다리아재단에서도 50개를 기부하였다..
케냐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사랑의빛 프로젝트를 놓고 다니엘 주마 GPF 케냐 회장은 “케냐 사람들은 모두 뭔가를 받으려고만 하는 자세가 아니라 스스로 노력해서 열심히 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마인드로 바꿀 필요가 있다” 며 앞으로 후속 프로젝트의 구상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사랑의빛 프로젝트는 태양광랜턴을 통해서 어둠을 밝히는 빛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꿈을 키우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에 케냐의 아이들이 커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빛”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