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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경기도 따복공동체, 마을만들기·사회적경제의 융합”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넥스트 경기’ 경제모델로 추진 중인 따복공동체에 대한 일부 구상안을 밝혔다. 마을만들기와 사회적 경제,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융합하는 형태로 추진하겠다는 것.

10일 전북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를 찾아 ‘따복공동체 공감 현장사례’를 탐방한 남경필 지사는 “완주에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 기업이 함께 이뤄진 형태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의 시사점을 찾았다”며 “이 시대의 흐름은 융합이기에 이러한 융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특히 “서울시 모델도 아니고 완주 모델도 아니고, 경기도만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무엇보다 관(官)이 초기자본이 많이 드는 인프라를 준비하면 거기에 주민 스스로 사회적 기업이나 공동체 사업을 결합시키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따복공동체 구상안을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따복마을은 마을만들기, 사회적 경제와 함께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통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이 모델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의 이번 따복공동체 현장사례 탐방에는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임병택·김보라·방성환·박옥분·이현호 등 여·야 도의원 6명,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등 15명의 민간전문가, 관련 실국장 등 80명이 참여했다.

탐방은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임경수 센터장의 ‘완주군의 농촌활력사업과 커뮤니티비즈니스’ 특강, 거점가공센터와 완주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건강한 밥상’ 등 센터 인근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임경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장은 이날 특강에서 “완주군의 마을공동체 성공은 지역경제가 순환될 거라는 관점에서 비롯됐다”며 “공동체마을에 사회적 경제를 접목하고 행정과 민관이 협력한 방식이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특히 “중앙정부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공동체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완주군 자체사업으로 중앙정부 프로그램에 효과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센터장은 완주군의 마을공동체 성공사례로 ▲대안여행사업단 ‘마을여행사업단 통’ ▲거점가공센터 ▲공동체사업 지원의 이중구조 ▲복지·에너지 등의 협동조합 운영 ▲지역사회의 공동체사업과 연계된 경제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의 융·복합 등을 소개했다.

특강 시간에 탐방단은 ▲경기도의 도시공동체 모델 ▲공동체 간 갈등 해결방안 ▲공동체 인사시스템 ▲경기도 특성에 맞는 기초단위 마을만들기 해법 등을 질문하고 토론했다.

탐방단은 이어 센터 인근 시설인 ‘완주군 거점 농민가공센터’를 방문해 ▲반찬 가공실(장아찌 등) ▲조리실습실(고구마 튀김) ▲제과·제빵 가공실(블루베리 머핀빵) ▲습식 가공실(딸기 주스)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가공·제품화 과정을 청취했다.

습식 가공실에서 만난 완주군 식품생산자협동조합의 임민규(47)·박원희(44) 부부는 “농민들이 개별적으로 가공 진행을 하고 싶어도 개별적으로는 제조·가공하기가 어렵다”며 “조합에 농민 출자금 50만 원을 내고 가입해 1년 반 과정의 심화교육을 받는 등의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민가공센터는 다양한 먹거리 생산기지, 농가들의 직접 생산·가공·판매,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한 잉여농산물 처리 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농가 80가구가 참여해 120~130가지 가공제품을 생산한다.

탐방단은 마지막으로 ‘로컬푸드 산지 집하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완주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건강한 밥상’의 정기택 대표이사로부터 월 5천만 원, 연간 23억 원의 수입을 거두는 완주 로컬푸드의 성공비법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경기도는 남 지사가 추진하는 넥스트 경제의 주요 모델인 따복공동체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달 중 따복공동체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의사결정기구인 ‘따복공동체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따복공동체 추진 TF팀을 발족해 12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주민과 활동가를 만나 지역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도의회와도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