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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4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다음 5개 사업은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베스트 5다.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재창조 프로젝트’

성동구 ‘Hi(gh) school! 취업 성공지원 프로젝트’

도봉구 ‘낡고 지저분했던 역(驛)사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마포구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성북구 ‘임대아파트 주차장 공유사업’



서울시는 20일(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2014년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서울시 전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효성 행정1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 및 시 간부를 비롯해, 각 자치구의 정책에 관심이 많은 시민 및 구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발표회는 5개 자치구가 각자의 행정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우수사례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발표회를 빛낼 5개 행정 우수사례는 25개 자치구에서 제출한 46개의 우수사례들 중, 행정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 6명의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선정된 것이다.



첫 번째로 발표하는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차량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보도환경을 개선한 사례로 소개된다.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도입과 노점상과의 마라톤 회의 등 자치구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올 1월 6일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탈바꿈.



운영 9개월을 접어들고 있는 현재, 시민 만족도는 물론 교통사고 감소, 주변 상권 부활 등 운영 초기 우려와는 달리 순항 중이다.



시가 6개월 성과를 조사해 지난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민 만족도는 12%에서 70%로 대폭 향상되고,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3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행 시민이 늘어나면서 일 이대 상권 매출건수는 10.6%, 매출액은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연세로를 찾는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8월 19일 조사한 만족도 조사 결과도 10명 중 7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에게 내어진 공간엔 각종 문화 공연은 물론 신촌 물총축제와 같은 이색 행사들이 진행되며 문화가 흐르는 젊음의 도시 신촌, 특색 있는 대학문화의 거리로 발전하고 있다.



성동구는 직업 기술 고교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Hi(gh) school! 취업 성공지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구내 중소기업들이 겪는 인력난, 고교생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타개하고자 추진 중인 성동구의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별
지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성공적인 취업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한 마디로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일자리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주 대상.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와 학력과잉, 대기업 쏠림 현상 등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학교와 직업 현장의 괴리로 높은 이직률과 단기근무와 같은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만 ▴19개교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학 협의체 구성·운영’ ▴565명이 ‘기업현장체험’ ▴19개교
1,602명이 ‘찾아가는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취업희망자 750명, 채용기업 82개 참여 ‘희망일자리투어’ ▴일반고등학교 학생 중
비진학 350명 대상 ‘취업희망캠프’ ▴취업역량 경진대회(300명 추진 중)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는 ‘낡고 지저분했던 역(驛)사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돌려준 사례를 발표한다.



역사 건립 후 하부 및 주변지역이 20여 년 간 방치돼 지역 미관을 해치던 창동역 역사 유휴공간을 지역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주변 노점상을 끈기 있게 설득해,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



어둡던 역사하부 노후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마을북카페 및 가족카페 ▴음식나눔을 위한
도봉푸드마켓뱅크 및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재활용 의류(교복) 등 알뜰매장 행복나눔가게 조성·운영하고 있다. 또, 벽면 기둥은
도봉구의 역사인물을 전시홍보하는 공간으로 알뜰히 사용하고 있다.



마포구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은 버려진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을 넘어,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주민 일자리 확보까지 달성한 우수사례이다.



재활용품의 수거가 원 활하지 못한 일반 주택 가에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 폐지수 집 어르신 또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자원관리사(1개소 1명)를 선정해 운영했다.



이로 인해 재활용품 수집·운반비를 대폭 감축했을 뿐만 아니라, 폐스티로폼은 압축해 잉곳(ingot) 형태로 판매,
재정수입까지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자원관리사에 해당 정거장 판매수익금 전액을 지급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활용 정거장 운영을 통해 재활용품 수집·운반비 감축으로 연간 14억 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설치해
폐스티로폼의 수집·운반비 연간 6천8백만 원을 감축한 것을 비롯, 잉곳 판매수익 약 1억7천여 만원이 생겼다. 또, 100명의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총 1천7백 만원의 추가 수입을 제공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성북구는 ‘임대아파트 주차장 공유사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차공간 부족에 시달리는 성북구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한 묘안으로 SH 임대아파트 부설 유휴 주차면을
활용, 외부인들의 주차를 허용해 얻은 주차비를 아파트 관리비 수입으로 돌려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인하할 수 있었다.



200면 유휴주차면을 개방해 공영주차장 건설 대체 효과를 냈으며, 이는 7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 뿐만 아니라 주차장
공유로 지역 주민간 관계망 형성으로 공동체 의식이 회복되고, 공유 주차장 운영 수익금으로 가구당 월 3,850원의 아파트
관리비를 절약했다.



한편, 올해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는 ‘2014 정책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광장에 홍보부스를 설치, 5개 자치구의 발표내용을 담은 판넬을 전시하는 동시에 10개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팜플렛으로 만들어 현장에서 배부한다.



박람회 참석자들이 각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발표하는 5개 자치구의 발표내용은 각각 판넬 형태로 제작, 홍보부스 앞에 이젤 형태로 게시할 예정이다.



상위 10개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나 시간관계 상 발표하지 못한 5개 자치구(중구, 광진구, 금천구, 동작구, 강남구)의
우수사례는 5개 발표 자치구의 사례와 함께 책자로 제작해, 홍보부스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하여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린다.



정효성 행정1부시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서울시와 자치구로 확산하고, 나아가 더 좋은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이 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