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 통해 발굴한 해외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진행
함께일하는재단, 향후 임팩트투자 연계 계획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20여개국을 방문하여 발굴한 4개 기업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는 기업은 가난한 농가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아프리카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양질의 꿀을 제공하는 케냐 최초의 양봉회사 ‘허니케어 아프리카(Honey Care Africa)’, 키르키즈스탄 농촌 가구에 대안적인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기반 관광을 제공하는 ‘지역기반관광협회(KCBTA)’, 탄자니아 여성들이 생산하는 해조류를 공정거래가격으로 구입한 뒤 이를 가공하여 비누, 크립, 오일제품을 만들어 유통지원을 해주는 ‘씨위드센터(Seaweed Center)’,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을 위해 무료로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마하리시 대학&사회적기업 ‘IOG(Masharisi Institute & Invincible Outsourcing Group)’ 등 4곳이다.
크라우드 펀딩 참여 금액은 1만원에서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며, 펀딩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 사회적기업 생산품을 비롯하여, 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 기간 최고의 풍경만을 담아 제작한 ‘아름다운 엽서세트’ 및 탐방내용을 담은 도서 <100개의 지속가능한 희망>이 선물로 제공된다. 펀딩은 9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는 함께일하는재단이 SK행복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까지 총 3개 대륙, 20여 개국을 탐방하며, 세계 각지의 핵심적인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 투자를 연계할 목적으로 100여개 사회적기업 투자처 및 인클루시브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탐방은 미국의 NGO Wheel Wishers(스티븐 리, 머라이어)가 함께했으며, 그 결과에 대한 성과공유회가 지난달 19일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진행된 바 있다.
또한 재단은 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 1년의 활동을 담은 여행서 <100개의 지속가능한 희망>을 펴내기도 했다.
함께일하는재단 김창주 전략팀장은 “발굴된 해외 사회적기업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4개 기업에 대해 함께일하는재단의 임팩트투자에 더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개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자 한다.”며 “향후로도 재단은 발굴된 해외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임팩트투자 연계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투자 모형 개발 및 추가 투자자금 유치 등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란 환경과 복지 등 사회 현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을 찾아 이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