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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 최초 조례 근거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지표는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는 공식적인 정책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12년 Rio+20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속가능발전목표 설정에 합의한 이후 국내외적으로 지속가능발전 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한 가운데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및 모니터링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은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지표는 6대 목표와 17개 전략에 따른 61개의 지표로 구성되며, 61개 지표 중 대표지표 25개를 선정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정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5개 지표에는 사회적경제, 녹색소비, 로컬푸드, 소득불균형,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생물다양성, 공원녹지, 사회적 취약인구, 보육환경, 주민참여, 범죄율, 거버넌스 등 사회·경제·환경 영역의 지표가 망라돼 있다.

또한 경기도와 시·군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연계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군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통지표 20개를 함께 선정했다.


기도는 2011년부터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노력을 시작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가 워크숍,
포커스 그룹 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존의 논의 결과를 수정·보완해 우선순위에 따라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통계 자료가 부족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프로그램 및 활동과 연계토록 해 지속가능성 평가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강조했다.

지표 평가 결과는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호등이나 스마일 등과 같은 아이콘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고재경 연구위원은 2015년 경기도 지속가능성 평가 및 보고서 작성을 위해 경기도, 도의회, 푸른경기21, 기초의제21, 시민단체, 기업, 경기개발연구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위원은 “향후 관련 조례의 정비,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설치, 행정계획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지표 피드백 기제 마련이
필요하며, 통계 DB 구축, 관련 정보·지식의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정보센터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청,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