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예년보다 빠른 벚꽃 개화로 수 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칠갑산과 장곡사 일대를 방문해 장승공원 초입에서 열린 농민장터도 성시를 이뤘다.
색소폰, 트롯, 민요 등 밴드공연을 통해 첫 개장을 축하하고 관광객을 장터로 유도해 이 일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으며 공연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는 등 신명나는 장터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군은 청양군농특산물판촉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농산물 판로개척 및 확대를 위해 농민장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2년째로 개최했다.
향후 매주 토ㆍ일요일 장승공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장할 농민장터는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유도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을 만들고 청양관광 및 군정홍보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