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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협동조합, 전국 첫 연합회 설립

전남지역 협동조합들이 전국 최초로 협동조합연합회 설립에 나서 협동조합 간 연대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협동조합의 과반인 100여곳의 참여로 지역 대표성을 갖는 명실상부한 (가칭)전라남도협동조합연합회 추진위원회가 24일 오후 3시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협동조합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의 추진 경과 보고, 임원 선출, 정관 및 사업계획서 등을 심의·의결하고 양극화와 청년실업 등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 협동조합이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남협동조합연합회 설립 추진은 지난해 11월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진행된 전남협동조합 아카데미에서 연합회의 필요성 등에 공감해 이뤄졌다. 이후 협동조합들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정관, 사업계획서 등을 마련하고 이날 창립총회를 거쳐 앞으로 기획재정부에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연합회 설립을 추진해온 김화진 화순군 발효연구회장은 “전남지역 협동조합 회원의 권익 증진과 상부상조 및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 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연합회를 설립하게 됐다”며 “연합회는 회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교육·훈련 및 정보 제공 역할에 충실하고 협동조합 간 상호 협력과 이해 증진, 공동사업 개발 등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나눔과 상생의 경제 주체인 협동조합이 크게 성장하려면 소규모 조합의 소유와 참여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대규모 조직의 이점을 획득해야 한다”며 “전남도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연합회 등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에는 131개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전남도청, 2014.01.23)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