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복마을 및 산복도로르네상스 사업 등 부산 전역의 마을만들기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마을상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을별 생산 상품의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공동브랜드 ‘해품선(바다를 품은 귀한 선물)’ 개발을 완료하고 10월 17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김석조 시의회의장, 시의원,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 마을상품 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 행사는 부산시와 동서대학교간 ‘행복마을 브랜드마케팅 재능지원’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동브랜드 선포를 알리는 제막식과 마을상품 관람으로 진행되며 식후 행사로 30개 행복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상품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선포될 부산시 마을상품 공동브랜드 ‘해품선’은 지난 6월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7월 초 용역에 착수, 용역전반에 걸친 외부 전문가 자문과 대내외 설문조사 및 부산시 공공디자인 자문 등을 거쳐 10월초에 개발이 완료되었다.
통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생산되는 상품은 마을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을별로 각종 자립프로그램을 통하여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휘하여 만든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어 제품 홍보도 어려우며 현실적으로 가격경쟁력도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마을 상품 공동브랜드 ‘해품선’은 마을기업 제품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의 기틀을 마련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마을자립 기반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공동브랜드 개발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도시재생 사업 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전하고, “향후 공동브랜드 개발에 따른 브랜드마케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여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랜드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청, 201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