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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 국제 사회적경제포럼’ 개최

전 세계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와 기관 대표가 사회적경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6일(수)~7일(목)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 시민청 등에서 ‘2013 국제 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3 : GSEF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란 이윤보다는 사람중심의 경제, 호혜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루어지는 경제시스템으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을 포함한다.

<볼로냐 등 8개 혁신도시, 伊 레가코프 등 30개 해외기관과 100여개 국내기관 참여>

이 포럼은 △서울 △볼로냐(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이탈리아) △퀘벡(캐나다) △교토(일본) △요코하마(일본) △퀘존(필리핀) △방콕(태국) 등 8개 도시 대표를 비롯해 △이탈리아 협동조합연합체 레가코프 △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호주 사회적기업지원 비영리조직 소셜 트레이더스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 등 30여개 해외 사회적경제기관과 100여개 국내 사회적경제기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장이다.

포럼은 참여하는 8개 도시가 공동주최하며, 사회적경제 관련 해외 주요 민간기관과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제 사회적경제 주체가 모여 상호 비전과 경험을 공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서울시는 사회적경제가 사회통합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국제사회적경제 주체가 한자리에서 상호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의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허브를 형성하겠다고 덧붙였다.

<6일~7일 포럼 개최, 사회적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위한 서울연대선언 발표>

6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기조세션와 테마별 세션, 시민대상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사회적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서울연대선언’을 발표한다.

기조세션은 6일(수)~7일(목) 양일간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마거릿 멘델(Marguerite Mendell) 칼 폴라니 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르지니오 메롤라(Virginio Merola) 볼로냐시장이 사회적경제를 통한 각 도시의 혁신현황과 발전모델을 발표한다.

둘째날에는 낸시 님탄(Nancy Neamtan) 샹티에 의장과 제스 스틸(Jess Steele) 로컬리티 지역조직국 차장이 퀘백과 런던의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위기의 극복과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포럼에 참여한 해외도시와 기관들이 사례발표를 펼친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서울연대선언’도 7일 발표한다. 서울연대선언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연대의 필요성과 공동추진사업에 대한 합의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시농업·주거재생·공정무역 등 20여개 이슈 주제로 국내외단체 주제별 세션>

기조 세션 이후 오후에 진행되는 주제별 세션에서는 △도시농업 △친환경에너지 △소비자협동과 GMO(유전자변형) △공정무역 △마이크로파이낸싱 △기업의 사회공헌 등 사회적경제 부문별 이슈 20여개를 주제로, 국내외 민간 사회적경제 단체가 짝을 이뤄 포럼을 진행한다.

이 회의에는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행복중심생협연합회’, ‘윤리적 패션네트워크’, ‘햇빛발전네트워크’, ‘마이크로크레딧 신나는 조합’ 등 국내 20개 기관과 미국 프로보노기관 ‘탭루트재단’, 영국 ‘에시컬패션(윤리적패션)포럼’, 스코틀랜드 교육신탁 ‘CETS’, 벨기에 ‘세계노동자협동조합연맹(CICOPA)’ 등 19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기획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분야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시민청에서 ‘사회적경제 도시 서울’ 전시·체험 행사, 시민 만남·소통공간마련>

시민들을 위한 체험 전시 행사도 마련했다.

6일(화)부터 7일(목)까지 서울시청 로비와 시민청에서는 ‘Taste Your GSEF 2013’을 콘셉트로 ‘사회적경제 도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마련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실시, 사전 신청시 2일 5만원으로 할인>

이번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0월29일(화)까지 공식홈페이지(www.gsef2013.org)에서 사전등록 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할 경우 참가비가 할인돼 일반인은 1일 3만원, 2일 5만원이며, 세션참가 조직과 학생은 1일 1만원, 2일 2만원이다. 기간 중 등록을 못한 경우엔 행사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 사회적경제 주체간 공동의제 해결과 활동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사회적경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서울을 아시아의 사회적경제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