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춘천 26.7℃
  • 흐림서울 27.2℃
  • 흐림인천 27.1℃
  • 흐림원주 27.3℃
  • 흐림수원 27.2℃
  • 청주 ℃
  • 대전 24.8℃
  • 흐림포항 29.9℃
  • 흐림군산 25.1℃
  • 대구 26.7℃
  • 전주 26.4℃
  • 흐림울산 29.3℃
  • 흐림창원 29.1℃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목포 27.3℃
  • 흐림여수 27.8℃
  • 제주 27.1℃
  • 흐림천안 25.1℃
  • 흐림경주시 27.9℃
기상청 제공

서울시, 공공성 강한 마을기업 18곳에 사업비 ․ 공간 지원

서울시가 공익성이 강한 마을기업의 창업을 본격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9월말 자치구의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총 45곳의 단체 중 18곳을 올해 하반기 마을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공간임대보증금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9일(수) 밝혔다.



 



<사업비 최대5천만원 6곳․공간임대보증금 최대1억원 8곳 지원, 동시지원 4곳>
이번에 선정된 단체 중 6곳은 ‘사업비’, 8곳은 ‘공간임대보증금’을 각각 지원받고 4개 단체는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을 동시에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는 연 1회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공간임대보증금은 5년 내 상환조건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공동체 구성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을 기준으로, 공간임대보증금은 △지역필연성 △자립(지속)가능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펼쳤다.



 



<공익적 사업내용, 구성원공감 ․ 추진의지 높고, 창업준비 잘된 단체 위주 지원>
이번에 지원받는 기업과 단체들은 공익적 목적을 갖고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치면서 창업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해온 단체들이 대부분으로 구성원의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높은 추진 의지도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너지운동, 재활용소품제작, 장애돌봄시설확충 등 지역 필요성․가능성 단체선정>
선정된 단체들을 살펴보면 ▴에너지진단․교육 및 주택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살림’ ▴다문화 인형극사업으로 이주여성에겐 일자리와 자긍심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겐 외국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다문화인형극단 모두’ ▴생협․프리마켓․장터 등 지역 내 다양한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맞춤형의류 제작, 업사이클링소품 제작 사업을 추진하는 ‘감 좋은 공방’ 등 마을․주민과 관계망이 튼튼한 곳들이 다수다.



 



또 ▴에너지 문제에 대한 공통의 공감대를 갖고 햇빛발전소 건립․태양광발전기 보급․친환경 생태교육을 하는 ‘에코구로협동조합’ ▴부족한 장애아동돌봄시설을 확충하고 치료사업을 추진하는 ‘나무와 열매’가 지역에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마을기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전통시장활성화, 지역특화산업 발전 등 주민참여 지역경제 활성화 단체>
이 외에도 ▴시장상품디자인․레시피상품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신중부시장 협동조합’ ▴성수동 수제화체험공방과 홍보전시관 운영하는 ‘서울성수 수제화 생산협동조합’ ▴주민참여기자학교를 운영하고 관내 시장․중소상인․골목축제를 홍보하는 지역풀뿌리언론사 ‘용산마을 신문협동조합’도 지원을 받는다 .



 



<마을기업 자립기반 마련위해 기업진단과 회계-인사-마케팅 맞춤컨설팅도 진행>
서울시는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 지원 이외에도 탄탄한 마을기업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기업진단과 홍보/마케팅,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을조사(2개월) ▴의제개발(2개월)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을 필요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대 100만원의 조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서울시 지원에 대한 안내는 마을기업 인큐베이터를 통해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http://s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공공성이 강한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하여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