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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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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만들고자 하는 것은 물건이 아니고

물건을 만드는 일들의 행복이다.



행복한 이들이 만드는 물건과 서비스와 노동은 즐겁고



행복한 소비가 될 것이며 이것이 착한 소비이다.



 



사회적기업의 날 행사



2012년 7월 2일부터 7일까지 사회적기업 주간을 사뢰적기업의 날 행사를 COEX에서 진행하였다. 주요내용은 우수사회적기업 관계자 정부 포상이 있었으며,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축하공연이 있었다.



일반 기업의 박람회보다는 한가하였고 덜 치열하였다.물건을 진열한 종사자들이나 물건을 구경하는 관람객들이나 한가하고 여유있게 상품을 둘러보았다. 어쩌면 이곳이 사회적기업의 현재이거나 현재 속에 숨겨져 있는 기업인과 종사자들의 크고 아름다운 미래일수도 있겠다.



다른 산업박람회에서는 볼 수 없는 지역부스에서는 지역사회적 기업인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다. 생활용품,사무용품,서비스용품,식품 등 일반 기업 상품과 별로 다르지 않았고,식품은 전통 음식과 재래음식을 예쁜포장과 요즘의 미각에 맞게 변신시켜 놓았다. 지역관에는 아이들도 젊은 주부들도 오랫동안 발걸음을 멈추고 있었다.



사)아름다운 가게의 브랜드 "에코파티 메아리" 의 물건들은 소박하지만 화려하였다.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소파,옷,현수막,못 쓰는 물건들,재활용품 등을 가져다가 다시 쓰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물건으로 만들고 있다.관란하는 이들의 눈길을 많이 끌었다.



 



윤리적 소비거나 착한소비



사회적기업이 지향하는 윤리적 소비라든가 착한 소비는 물건이나 아껴쓰고 돈을 덜 소비하자는 소극적 지향이 아니고,소비 자체를 줄여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덜 오염시키자는 친자연주의 또는 친환경주의의 실천이다. 이는 환경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과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존재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존중의 운동이다.



생명존중 운동을 보여주는 기업은 아주 많다. 한 예로,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리드릭은 즐겁게 세상을 바꾸자는 신념으로 어렵게 한 부스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많아.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묻혀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럼에도 사회가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비장애우의 책임을 행사하는 일이기도 하다. 인간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인간을 인간답게 존중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파는 기업이다.



그래서 많은 사회적기업에서는 공익과 나눔과 환경과 권익을 팔고 있다. 팔기보다는 운동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자 생각하고 있던 모든사람이 참여하는 실천이다.



이것이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상품들과 다른 이유다. 사회적기업이 만들고자 하는 것은 물건이 아니고 물건을 만드는 이들의 행복이다. 행복한 이들이 만드는 물건과 서비스와 노동은 즐겁고 행복한 소비가 될 것이며 이것이 착한소비이다.



 



친환경주의의 실천



아이들은 이곳에서 친환경을 몸소 체험한다. 사)숲생태지도사협회. 풀자라미에서는 아이들에게 직접 풀을 만지고 느끼게 하였다. 아이들은 이름 모를 풀꽃에도 천년의 신비가 숨어있고 나와 같은 한 종류의 생명을 깨닫게 될 터이다. 사회적기업이 아직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고 작다.그러나 그 열매는 많은 이들에게 평등한 부와 권익을 나누어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