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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한다면

강서구 29일 경진대회 개최다양한 창업 아이템 발굴

사회적경제 학교수료한 초··10개 팀 참여

서울시 강서구가 청소년이 사회적경제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칭의력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원리와 가치를 이해하는 행사다.

강서구는 오는 29일 오후 4시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제1회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학교’의 마지막 과정이다. 앞서 구는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내 초·중·고교 263개 팀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학교’에 참여한 팀 중 좋은 평가를 받은 10개 팀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정형화된 창업 교육을 받지 않은 청소년들인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강서구 의료 관광특구와 연계한 외국인 픽업 서비스, 노인·장애인 등 1인 가구의 스케줄 관리 및 심부름업체 연결 서비스, 곤충으로 쓰레기 매립 등 환경문제 해결 서비스 등 다양하다.

각 아이템은 혁신성, 아이템, 협동성, 실천가능성 등에 따라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표창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함께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