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인재원, 사회적경제 실무역량 강화 과정 운영

중앙부처-지자체 담당자-사회적기업 대표 한자리에

실무 대응·우수 사례 공유·새로운 정책개발 등 진행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사회적경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회적기업 관계자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박3일 동안 이뤄지는 집중 교육이다.

지난 5일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경제 추진 역량 제고방안’에 따르면,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반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조직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가 140곳, 전담조직이 있더라도 관련 교육을 받은 비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설치된 지자체는 118곳에 달했지만, 실제 회의가 열린 지역은 절반 수준인 55곳에 그쳤다.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정책이 통합 추진되는 기반을 닦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지자체 4급 이하 사회적경제 업무 담당공무원과 사회적기업 대표 등 30여명은 사회적경제조직 대표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나눈다. 어반비즈 서울, 알브이핀, 상상우리 등 우수 사회적경제조직 대표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관계부처의 정책방향에 대해 소통하면서 서울시 서대문구, 익산시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실무대응법 학습, 정책개발 워크숍 등을 통해 참가잘들이 함께 새로운 정책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