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동민)는 지난 5월 23일 괴산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괴산 장날을 맞아 ‘천사데이, 후원자의 날’ 거리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위촉된 전병기(괴산 숯검뎅이 대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어르신 마음건강 프로젝트’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에도 어르신 대상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오는 6월 16일 열리는 괴산읍 경로잔치에서는 마을별 장수 어르신을 조명하는 ‘장수어르신 행복기념관’을 운영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앨범 제작을 통해 지역 내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기회의 이후에는 괴산 장날을 활용해 ‘천사데이, 후원자의 날’ 거리캠페인이 펼쳐졌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착용하고, 직접 제작한 홍보 리플렛과 후원물품을 배부하며 지역 주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간후원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리플렛에는 “그대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라는 문구를 담아, 누구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복지공동체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동민 위원장은 “함께 걷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지역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전수 읍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민관이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다"며 "이번 캠페인과 협의체 활동이 지역 내 복지안전망을 더욱 단단히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