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병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방충망이 찢어지고 노후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6가구를 대상으로 ‘튼튼! 방충망 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회사법인 돌담(대표 김영수)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루어져서 인건비 부담 없이 방충망 교체에 필요한 재료비만으로 진행됐다.
농업회사법인 돌담은“더워지기 전 미리 준비하면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측정부터 재료 구입,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봉사 정신을 발휘했다.
그 결과, 가구당 평균 30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내어 절감한 비용만큼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교체된 방충망은 기존의 알루미늄 재질 대신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점에서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돌담 측은 방충망 교체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요청한 창문 틈막이 보강, 경첩 정비 등 간단한 주거 보수 작업도 함께 수행해 이웃의 불편을 세심하게 해소했다.
방충망을 교체 받은 주민은 “방충망이 많이 낡아서 여름을 앞두고 벌레들로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창문을 열고 잘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수 법인대표는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은희 공공위원장은 “이번 방충망 교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